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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2/9 연중 제5주간 목요일

이웅수 2017. 2. 8. 22:52

  굳은 믿음
        
오늘 복음에서는 마귀 들린 딸을 둔 가나안 여인이 자신의 딸을 고쳐달라고 간청 하지만

이방인이라는 이유로 거절합니다.
어떻게 보면 모욕적인 비유를 들어 거절하지만 그 여인은 더욱 겸손하게 예수님께 애원합니다,
이토록 예수님께 간청할 수 있었던 것은

예수님만이 자신의 딸을 고쳐 줄 수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여인의 믿음을 보시고 그의 딸을 치유해 주십니다.
굳은 믿음과 큰  사랑을 지니고 청할 때 예수님은 그 청을 거절하지 못하신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이런 믿음과 사랑을 지니도록 합시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은 믿지 않는 사람들이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들이 들을 수 없는 것을 들으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남들이 없다는 하느님을 있다고 믿으며, 가보지 못한 하늘나라를 가본 듯이 믿습니다.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되었음을 알며, 믿음으로 하느님의 섭리로

세상만사를 역사하고 계심을 느끼며, 다른 사람들이 전혀 느끼지 못하지만

늘 우리와 함께 계시어 우리를 사랑으로 인도하심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 신앙인입니다.”

양심을 통해서 하느님의 음성을 듣고, 그분의 부르심이 응답하며,
사는 것이 신앙인데 이것을 감지하지 못하면  참 신앙인이라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좀 오래된 이야기입니다. 시골집에 가는 길이었는데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좋은 자동차인데 길가에 서 있었었고 몇 사람이 비를 맞으며 차를 세우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차를 세우고 무슨 도움이 필요한지를 물었습니다. 주유소까지 좀 태워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좋은 차인데 어디가 고장이냐고 물었더니, 몇 일전부터 주유 게이지가 고장인데
고치지를 않아 기름이 떨어지는 것을 알지 못해 이 고생이라 했습니다.

자동차는 기름이 없이 움직일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감지하는 게이지가 고장이면 아무리 좋은 차라도 이런 고생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 신앙의 게이지, 우리의 양심,
주님께 대한 굳은 믿음과 사랑을 지니지 못했다면 바른 신앙생활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