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에서 외치는 소리.
교회는 세례자 요한의 탄생일을 대축일로 지냅니다.
성인들 가운데 탄생일을 대축일로 지내는 분은 세례자요한 뿐입니다.
구세사 안에서 이분의 역할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바와 같이 요한의 아버지 즈카리아는 늙은 아내 엘리사벳에게서
요한이 탄생하리라는 천사의 말을 믿지 않아 요한이 될 때까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시는 일은 안 되는 일이 없다 하신 천사의 말을
믿음으로 받아들이셨던 마리아와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예수님께서 친히 말씀하셨듯이 위대한 예언자이며
구약과 신약을 나누는 경계선으로 예수님의 구원 사업을 미리 준비하신 분입니다.
주님의 가실 길을 미리 닦아놓으신 분입니다.
그러기에 그가 어머니 태중에서 구세주 예수님의 방문을 받고 기뻐했다고 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태어나기 전에 예언자로 주님의 선구자로 간택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시작하시며 예수님께 세례를 베풀어
성령께서 비둘기 모양으로 그 위에 내려오시고
하늘에서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라는 성부의 음성을 들으신 분이십니다.
그리고 자신의 제자들에게 예수님께 세상의 죄를 없애실 어린 양이심을 알려주시어 그를 따르게 하셨고, “자신은 점점 작아져야 하고, 오시는 분은 점점 커져야 한다.” 하심으로 자신의 신원을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도 없는 사람.”이라고 명확히 밝히시며 참으로 겸손하셨습니다.
그리고 절제 있는 삶을 사셨고, 불의를 척결함에 강직하시어 순교하셨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세례자 요한의 삶을 본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길을 닦는 선구자로서 자신을 낮추고 예수님을 알려 줌으로
많은 이가 예수님을 따르도록 하셨습니다.
우리는 많은 경우 복음 선포의 사명을 수행하며
자신이 모든 것을 행한 듯 자신의 업적을 과장하여 말하는 경우가 있죠?
우리는 보잘 것 없는 주님의 도구라는 것을 잊을 때가 많이 있습니다.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불의를 불의라 명확히 말할 수 있는 용기를 세례자 요한에게서 배워야 합니다
. 그의 겸손함도 !!!
“우리 안에서도 우리는 점점 작아져야 하고 예수님은 점점 커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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