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4/15 예수부활대축일(가)-성야미사

이웅수 2017. 4. 15. 00:03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친애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 예수님께서 여러분과
여러분 가정에 부활의 기쁨과 사랑을 가득히 내려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모두가 예수님처럼 부활하리라는 부활신앙을 지닐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싶습니다.
부활에 대한 확신은 현세를 바로 볼 수 있게 합니다.
예수님은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무한한 기쁨이며, 인간의 고귀함이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의 이 축일이 축일 중에 축일이요,

이 축일이 있기에 성탄축일도, 다른 축일도 축제일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외쳐야 합니다. “주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라고.

우리 교회사 안에서 뛰어난 명작으로 꼽히는 명화가 여럿이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스탠버그의 십자가’ 입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레오나르 다 빈치의 최후만찬처럼

이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 있었던 일화가 많은 것을 생각게 합니다.
“스탠버그”라는 화가가 성 베드로 대성당의 “위고” 신부님의 요청으로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그리게 됩니다.
그림을 조심스럽게 그리다가 중단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계속 그릴 생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립 값이 너무 싸게 흥정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서도 불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밥벌이가 되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집시 Pefitta라는 모델을 데려다가 세속적인 그림을 그렸습니다.
모델을 앞에 두고 그림을 그리다가  잠간 쉬는 시간에, 모델이었던 Pefitta가

초안만 스켓취한 그림을 보면서 “저 그림은 무엇이에요?” 하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의 관한 그림입니다.”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는 그림이군요.”“그렇습니다.”

“무슨 사연입니까?”  

교회에 대하여, 성서에 대하여 전혀 알지 못하는 한 집시여인의 질문이었습니다.
좀 귀찮기는 하였지만 설명 안 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부득이 통속적인 성서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예수님은 베틀레헴에서 탄생하셨고, 병자들을 고쳐주시고,

착한 일을 많이 하시다가 십자가에 무참히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설명하는데 이 집시여인이 십자가 이야기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며 슬퍼합니다.
너무너무 슬퍼하니까 화가인 스탠버그는 그 우는 집시여인을 위로할 마음으로
“울지 마세요. 예수님은 부활하셨습니다.

그렇게 비참하게 돌아가셨다가 다시 부활하셨으니 울지 마세요.”
그랬더니 눈을 번뜩 뜨면서 “정말 부활하셨습니까?” 하며

이 여인의 얼굴이 환하게 밝아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쁜 모습으로 변화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보는 순간 “스탠버그”는 마음에 큰 충격을 받습니다.
“내가 지금 이 여인에게 예수님은 만백성을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고 말했는데
이 말을 듣고 이 여인이 생명력을 얻는데 나는 정말 예수님의 부활을 믿고 있는가?
내가 그에게 예수님은 부활하셨다. 라고 말했는데

나는 그것을 믿는가?” 라고 자신에게 자문하게 됩니다.
그는 그때 부활신앙을 부활시켰습니다.
“내가 십자가상의 예수님 모습을 그리면서 돈이 적다는 이유로 불만을 품고 그리기를 중단해!!
못된 놈!!” 하며 마음에 가책을 받게 됩니다.

이런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 감사드리며 이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부활신앙을 회복하고 부활신앙으로 그림을 완성하게 됩니다.  
그래서 “스탠버그의 십자가”는 많은 이에게 감명을 주는 명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이러한 믿음은 즉 부활신앙은 우리 인간이 가장 두려워하는 죽음을 이기고 승리할 수 있고
영원한 행복에 이를 수 있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히틀러 시대의 순교하는 유명한 신학자 본헤퍼의 옥중서간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나는 이제 나의 신앙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좀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감옥에서 저는 기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이 핍박 속에서 기뻐하는 법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처형장에 끄려가면서 말하기를

“이로써 끝이다. 그러나 이것이 내 생명의 시작이다.” 했습니다.
그는 환난과 핍박 속에서  그리스도의 부활의 신비를 체험하고 부활신앙을 갖게 됩니다.

우리가 부활신앙을 가지고 살아갈 때 많은 기적이 따릅니다.
사도행전에서 베드로사도께서 많은 기적으로 병자들을 치유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그들 가운데 현존하시며 역사하심을 느끼며 체험하며

새로운 용기를 지니게 됩니다.

부활신앙을 지니고 살 때 우리의 미래가 보이고,

현재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계시시어 나를 이끌어 가시고,

그분의 사랑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주 예수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우리도 부활할 것이며,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어 우리의 모든 일을 바르게 섭리하실 것입니다.
그러기에 오늘 주님 부활축일은 우리 모두가 경축해야 하는 축일 중에 축일인 것입니다.

부활신앙을 지니고 살아가며, 새로운 부활의 역사가 우리에게 일어나가릴 간절히 청하도록 합시다.
그리고 주님께서 부활하셨다고, 이 기쁜 소식을 모두에게 외치도록 합시다. 아멘.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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