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7/7 [(녹)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이웅수 2017. 7. 6. 23:37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세리인 마태오를 부르십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마태오가 부르심에 응함으로써 ‘과연 무엇을 잃었고, 대신 무엇을 얻었는가?’ 하는 점입니다.
당시 세리는 로마 정부를 대신하여 세금을 거두어들였습니다. 세리들은 세금을 더 거두려고 로마 정부에 아부하고, 이방인들과 사귀고, 동족을 착취하였기에 유다인들로부터 민족의 배신자, 죄인 취급을 받았습니다.
그런 세리인 마태오를 예수님께서 부르시자 함께 길을 가던 제자들이 먼저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죄인과 동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세리인 마태오는 어떠하였습니까? 예수님을 따르려면 세리라는 직업을 버려야 합니다. 다른 제자들은 여차하면 다시 고기를 잡으면 되지만, 마태오는 다시 세리가 될 수는 없지요. 그런데도 마태오는 모든 것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따랐으며, 다른 제자들 역시 죄인 중의 죄인을 동료로 받아들인 것입니다. 여기에 신앙생활의 매력이 있지 않습니까? 그 누구나 우리의 동료가 될 수 있고, 예수님 앞에서는 죄인과 의인의 구별도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이 말씀은 스스로 부족함을 깨닫고, 그런 만큼 주님을 더 절실히 찾는 사람을 부르러 왔다는 의미입니다. 우리는 늘 겸손함을 잃지 말며, 나의 결점이나 내가 보완해야 할 점들을 찾고, 또 이를 메워 주시도록 하느님께 청해야 하겠습니다. (김준철 토마스 아퀴나스 신부)

  매일미사에서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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