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7/12 연중 제14주간 수요일

이웅수 2017. 7. 11. 23:10

           사도들의 파견

오늘부터 몇 일간 복음으로 마태오 복음 10장을 봉독하게 되는데

이 장을 소명 장,  사명 장, 파견 장 이라고 합니다.
제자들을 파견하시며 하시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사도들을 부르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능력주시고 파견하십니다.
“길 잃은 양을 찾아가라” 말씀하십니다.
부르시고, 능력 주시고, 파견하십니다.  우리를 부르셨고 우리에게 필요한 능력 주시고,
그리고 우리를 당신이 원하시는 곳으로 파견하십니다. 이것이 우리 신앙인의 신원입니다.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이 그분께서 원하시는 선교 현장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을 따르고 예수님의 제자 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첫째로 세속의 애착을 끊어야 합니다.
원숭이를 잡는 방법을 아실 것입니다.

원숭이 손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통속에 원숭이가 좋아하는 먹이를 넣고
그 통을 끈으로 단단히 묶어 두면 원숭이는 손을 통속에 넣어 먹이를 손에 쥐고 빼려합니다.
손이 왜 빠지지 않는지 모릅니다. 결국 잡히고 맙니다.

우리가 세속에 애착을 가지고 살 때 원숭이 꼴이 되고 맙니다.
하느님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릴 수 있는 마음, 무소유, 비워진 마음에 주님을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의 메아리를 만들어 가야 합니다.

이솝우화에 “엄마와 아들”이란 제목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 엄마가 8살 아들을 지나치게 꾸짖고 때리기만 합니다. 그러니 아들은 엄마가 미워집니다.
그래서 아들이 뒷산에 올라가 큰 소리로 “엄마 미워”라고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산울림으로 메아리가 되어 “너 미워 너 미워” 들려집니다.
다시 외치지만 같은 메아리 소리 “너 미워”로 들려집니다.
그러니 동산의 나무들, 숲이 자신을 미워하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집에 돌아와 어머니에게 용서를 청했어요.

어머니는 아들과 함께 산에 올라가 “나는 너를 사랑해”라 외쳤더니

“사랑해, 사랑해”로 메아리쳐 갔습니다.

아들이 “엄마 사랑해”라 외쳤더니  “너 사랑해, 너 사랑해”라 메아리쳐 갔습니다.

사랑을 실천하므로 사랑의 메아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 신앙인들이 해야 할 일이며,
이것이 복음 선포이며,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가운데 임하게 하는 삶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도 이와 같이 너희 빛을 사람들 앞에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오5,16)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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