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운데 예수님을!
어느 날 개구리들이 높이 오르기 시합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착점은 아주 높은 석탑의 맨 꼭대기였습니다.
선수들이 선발되었고, 선발되지 못한 개구리들은 옆에서 열심히 응원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예상했습니다. 저 높은 곳까지 오르는 개구리는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왜냐하면 너무 높은 것은 물론이고 경사가 가팔라서
보통의 개구리는 도저히 갈 수 없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도저히 오를 수가 없을 것이라고 수군거리는 말을 들은
많은 개구리들이 힘이 빠져서 포기를 했습니다.
물론 이 말에 오기가 생겨서 악착같이 올라가는 개구리도 있기는 했습니다.
그러나 이 개구리들도 시간이 지날수록 힘에 부쳐서 결국은 포기하고 내려왔습니다.
그래서 모든 개구리들이 결국은 이 석탑의 맨 꼭대기에 오르지 못했다고 생각될 때,
단 한 마리의 개구리가 조금도 힘들지 않는다는 듯이 탑 위로 오르고 있는 것이 아닙니까?
그리고 결국 이 개구리만이 혼자 탑의 정상까지 기어 올라갔습니다.
다른 개구리들은 승리한 이 개구리가 어떻게 끝까지 올라갔는지가 궁급해졌습니다.
그리고 한 개구리가 대표로 다가가 승리의 비결을 물어보다 기가 막힌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글쎄 그 개구리는 귀머거리였던 것입니다.
부정적이고 비판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들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마음에 품고 있는 아름다운 꿈과 희망을 산산조각 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말을 들을 바에는 차라리 귀를 막고서 아무 말도 듣지 않는 편이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힘을 실어주는 말인 긍정적이고 사랑가득한 말은 나의 모든 행동에 의미를 주며,
결국은 내가 원하는 것을 얻도록 해줍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으로 모였다는 것은 사랑으로 일치되어 있다는 말입니다.
사랑의 일치 가운데는 늘 예수님께서 현존하시어
필요한 지혜주시고 용기 주시어 좋은 결실을 가져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들 가운데 계시어 그들이 성서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열정적인 마음을 주셨던(루카 24,13~32 참조) 예수님께서 일치 가운데 늘 현존하시는 것입니다.
앞의 이야기에서처럼 불일치는 우리 가운데에서 예수님을 추방하니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하고 실의와 실패를 가져옵니다.
사랑의 일치를 통하여 우리가운 예수님을 늘 모시도록 합시다.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8/18 연중 제19주간 금요일 (0) | 2017.08.17 |
|---|---|
| [스크랩] 8/17 연중 제19주간 목요일 (0) | 2017.08.17 |
| [스크랩] 8/15 성모 승천 대축일(가) (0) | 2017.08.14 |
| [스크랩] 8/14 성 막시밀리아노 콜베사제 순교기념 (0) | 2017.08.13 |
| [스크랩] 8/13 연중 제19주일(가) (0) | 2017.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