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오늘은 연중 제21주일입니다.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 제자들에게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우리에게도 오늘 이 미사를 통하여 우리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계십니다.
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들으시고 이 믿음의 바탕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말씀하시며
“나는 너에게 천국 열쇠를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재미있는 얘기가 있습니다.
사순절 때 주일학교 선생님이 예수님의 수난에 관해 이야기를 실감나게 해 주었습니다.
모진 매를 맞으시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까지 하셨다고,
이 얘기를 들으며 유치부 꼬마가 눈물을 흘리며 소리 내어 웁니다.
선생님이 놀라 어디 아프냐? 물으니 “아니 예요. 예수님께 얼마나 아프셨을까요?”
그랬더니 그 옆의 6학년 학생이 “이 애는 그 이야기가 진짜인 줄 아나 봐요!”하더랍니다.
어려서는 순진하게 믿지만 커가며 믿음이 없어져요.
그래서 예수님께서 어린이와 같이 되어야 천국 간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교회를 세우시고,
세상 마칠 때까지 교회에 현존하시며 교회를 이끌어가는 것입니다.
“둘 이상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가운데 있겠다.” (마태오18,19-20참조)고
약속하셨습니다.
바오로 사도의 개종의 동기를 보면 다마스커스에 있는 신자들을 잡으러 가는 중에
예수님께서 그에게 나타나시어 “사울아 네가 왜 나를 박해하느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 한마디가 바오로사도가 회게 합니다.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사울은 교회를 박해했습니다.
교회가 자기 자신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회를 환영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환영하는 것이며,
교회를 박해하는 것은 곧 예수님을 박해하는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개종의 큰 동기는 이를 깨달음에서였습니다.
그래서 완전히 새사람이 되어 그리스도를 위해 남은 전 생애를 바치게 됩니다.
그리고 바오로 사도께서 교회를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신비체”라고 정의 하시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몸인 것입니다.
거룩한 변모에 관한 사건은 타볼산에서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미리 모여 주셨을 때 정신을 잃을 정도로 찬란했습니다.
거룩한 변모를 기념하는 성당 중앙제대 양 옆에
예수님의 현존의 여러 모습을 모자익으로 보여 줍니다.
예수님께서 현존하는 곳이 곧 교회입니다.
성당에 성체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감실 안에 모십니다.
성당을 교회라 합니다. 둘 이상이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곳에 예수님 계십니다.
작은 교회라 부릅니다.
우리 안에 형제 안에 예수님 계시기에 우리 자신을 주님을 모시는 교회라 합니다.
교회의 아름다움은 예수님께서 현존하심을 드러내 보일 때입니다.
교회가 발전하고 교회의 고유 사명인 복음 선포도
교회가 교회다웠을 때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수원교구 시노두스에서 밝힌바와 같이 우리 지역, 우리구역, 우리 반이 작은 교회입니다.
이 소공동체가 발전되기 위해서는 둘 이상이 모여
우리 가운데 예수님을 모실 때 활성화되는 것입니다.
교회가 교회답게 된다는 것은 믿음의 바탕 위에 세워지고
사랑의 일치를 통해 예수님께서 현존하는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예수님께서 교회를 이끌어 가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의 일치를 이룰 때 우리 가운데 예수님 계시어 교회가 참 교회되게 합니다.
여러분에게 '예수'는 누구입니까?
그분은 우리 생애에 계속해서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물으십니다.
그리고 우리는 매일의 생활 안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말과 행동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과거가 있고 결점이 있으며 본성이 약하다는 것은 신앙인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예수님이 누구시다.’ 라는 것을 믿기만 하면
누구든지 교회의 반석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분의 가르침입니다.
그러나 믿으면 삶이 개선되고 선을 행하며 진리의 길을 걸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살아 계신 하느님의 아들이요 그리스도이십니다." “아멘."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8/29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 (0) | 2017.08.28 |
|---|---|
| [스크랩] 성 아우구스띠노 주교 학자 (0) | 2017.08.27 |
| [스크랩] 8/26 연중 제20주간 토요일 (0) | 2017.08.26 |
| [스크랩] 8/25 연중 제20주간 금요일 (0) | 2017.08.24 |
| [스크랩] 8/24 성 바르톨로메오 사도 축일 (0) | 2017.08.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