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신앙인
두 아들이 어머니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일곱 살이고, 작은 아이는 다섯 살입니다.
어머니의 생일날이 되어 두 아들이 어머니께 드릴 선물을 준비한다고 부산을 떱니다.
저금통을 깨트리고, 그간 용돈을 쓰지 않고 모았던 것을 꺼내어 준비를 하고는
어머니께 백화점에 가자고 조릅니다.
함께 백화점에 가서 그들이 하는 것을 어머니는 지켜보고만 있었습니다.
큰 아이는 생각이 있어서 어머니의 루즈를 하나 사들고 왔습니다.
어머니가 아침마다 바르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는 장난감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어머니도 좋아할 것이다. 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미숙과 성숙의 차이입니다.
어머니를 위한 선물이라면 어머니기 기뻐하실 것을 찾아야하는데
작은 아이는 자기중심에서 생각했기에 장난감이 가장 좋은 선물이라 생각했습니다.
성숙은 자기중심이 아니라 상대방이 중심이 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성숙된 신앙인으로 하느님나라의 기쁜 소식을 전할 것을 명하십니다.
추운 날 어린이 하나가 강물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는데 그를 구하려 물에 뛰어드는 사람이 없고
많은 사람들이 발만 동동거리며 서 있는데, 그때 한 청년이 물에 뛰어들어 아이를 구했습니다.
어린이를 구했던 청년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그런 살신성인의 생각으로 물에 뛰어들게 되었는지를 물었습니다.
누가 자신의 등을 미는 듯 함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성숙한 인간의 모습입니다.
우리 신앙인은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사는 사람이 성숙한 신앙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내게 원하시는 것, 하느님을 기쁘게 해드릴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미숙한 신앙인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고 자기의 안일함을 찾지만
성숙한 신앙인은 나보다 주님을 위해, 교회를 위해, 이웃을 위해 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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