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3 연중 제26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7. 10. 2. 19:58

      이것 역시 지나가리라.

어느 날 다윗 왕이 궁중의 한 보석 세공인을 불러 이러한 명령을 내렸다고 합니다.
“나를 위하여 반지 하나를 만들되 거기에 내가 매우 큰 승리를 거둬 그 기쁨을 억제하지 못할 때
그것을 조절할 수 있는 글귀를 새겨 넣어라.
그리고 동시에 그 글귀가 내가 절망에 빠져 있을 때는 나를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하느니라.”
보석 세공인은 명령대로 우선 매우 아름다운 반지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반지 안에 새겨 넣을 적당한 글귀가 생각나지 않아 걱정을 하고 있었습니다.
도저히 다윗 왕이 원하는 그 글귀를 도저히 써 넣을 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가장 지혜롭다는 평을 받고 있는 솔로몬 왕자를 찾아갔답니다.
그리고는 말했습니다. “임금님의 황홀한 기쁨을 절제해 주고
동시에 그가 낙담했을 때 북돋워 드리기 위해서는 도대체 어떤 말을 써 넣어야 할까요?”
그러자 솔로몬은 별로 어렵지도 않다는 듯이 이렇게 말합니다.
“이런 말을 써 넣으시오. ‘이것 역시 곧 지나가리라!’ 아마 임금님이 승리의 순간에 이것을 보면
곧 자만심이 가라앉게 될 것이고, 만약 임금님이 낙심 중에 있다면 이내 표정이 밝아질 것입니다.”
지나고 보면 다 별 것도 아닌 것들을 우리들은 얼마나 집착을 하고 있으며,
그로 인해 얼마나 많이 힘들어하고 있습니까?
하지만 그 모든 것들이 다 순간이고 곧 지나간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우리들은 비로소 이러한 집착에서 헤어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러한 집착에서 벗어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시며

사마리아 사람들의 마을을 통하여 가시기를 원하셨지만 사마리아 사람들이 이를 거절합니다.

이것을 본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친찬을 받으려는 의협심에서
“주님, 저희가 하늘에서 불을 내리게 하여 그들을 불살라 버릴까요?”라 여쭈었지만 꾸지람을 들었다. 라고 복음은 전합니다.
오늘 복음을 통해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들은 다른 사람들을 판단하고 벌주는 사람이 아니라
용서하는 사람들임을 알려 주십니다.
사마리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구원사업을 완성하신 후에 복음을 받아들입니다.
예수님은 이 모든 것을 알고 계셨을 것입니다. 그것도 지나가는 것임을,

이들은 결국 내게로 돌아오리라는 것을!!!

세상의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입니다. 지금의 못 견디게 어려운 고통도,
자신이 가장행복하다고 느껴지는 기쁨도 결국 지나가는 것입니다.
오직 영원이 남는 것은 주님께 대한 사랑이며, 이웃에 대한 우리 사랑만이 길이 남을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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