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 사랑을 담아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남편이 아내에게 시장에 가서 가장 맛있는 것을 사오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아내는 바구니를 준비해 가지고 나가서 소의 혀를 사왔습니다. 그 혀로 요리를 하여 먹었습니다.
며칠 후에는 남편이 이번에는 가장 싼 것을 사다 음식을 만들라고 부탁했습니다.
그 아내는 또 소 혀를 사다가 요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남편이 ‘가장 맛있는 것을 사다 요리하라고 할 때도 소 혀를 사 오더니
가장 싼 것을 사다가 요리하라 했는데도 소의 혀로 요리를 했느냐’ 물었더니
‘가장 맛있는 것이 혀입니다.
친절한 말, 사랑스러운 말, 그 아름다운 말을 듣는 다는 것, 이것보다 더 맛있는 게 없습니다.
좋은 소리를 듣는 것이 가장 맛있는 것이기 때문이고요, 가장 싼 것, 가장 쉬운 것,
그저 아무 생각 없이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이 바로 말입니다.
그래서 혀를 사왔습니다’ 이렇게 지혜를 담아서 이야기했답니다. 많은 것을 생각게 합니다.
가장 귀한 것도 말이요, 가장 잘못되기 쉬운 것도 말입니다.
“말 한 마디가 천 냥 빚을 갚는다. 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 마디가 마음에 깊은 상처를 내기도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파 사람들이 말도 되지 않는 논리로
예수님을 곤경에 빠지게 하려 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간단한 말씀으로 그들을 이해시키십니다.
“하느님 앞에 있는 사람은 모두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을 믿고 그분의 뜻을 따르는 사람은 이미 부활의 삶을 사는 사람이라는 말씀입니다.
옛날 제나라에 황금에 미친 어떤 사람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는 너무나도 황금을 갖고 싶어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장날,
시장 한복판에 있는 금은방에 들어가 황금을 들고 도망쳤습니다.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당연히 몇 걸음 못 가서 잡히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보고 있는 가운데
무슨 배짱으로 도둑질을 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그때는 황금만 보이고
사람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제나라의 그 도둑은 황금에 눈이 어두워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는데, 사두가이파 사람들도
예수님을 자기들에게 고개를 숙이게 해야 한다는 생각 외에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 했습니다
참 신앙인은 늘 하느님과 이웃을 생각하며 말하고 행동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 사랑 안에 남아 있는 사람은 말이 얼마나 중요함을 알고,
남에게 상처 주는 말을 절대로 하지 않습니다. 말로써 기쁨을 주는 “말씀”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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