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2/13 성녀 루치아 동정 순교자 기념일

이웅수 2017. 12. 12. 22:30

       빛처럼

루치아란 룩스(Lux)란 말에서 온 말로서 빛이란 뜻입니다.
미사 통상문에 아가다, 아네스, 체칠리아와 함께 기록된 분

즉 초대교회 때에 그토록 사랑과 존경받았던 분이셨습니다.  
루치아는 그 이름에 적합할 만큼 믿음에 빛이었습니다.
루치아는 이태리 시칠리아섬의 시라꾸사에서 탄생합니다.
열심했던 양친 밑에서 티 없이 깨끗한 영혼을 지닐 정도로 신심 깊은 신앙인으로 자라났고,
어려서부터 동정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러나 일찍이 부친께서 세상을 떠나게 됩니다.
그래서 그의 모친께서 루치아의 신변을 안정시키고자 귀족과 혼인을 약속하게 됩니다.

얼마 후에 어머니가 중병으로 눕게 되는데 50년 전에 세상을 떠난 아가다 성녀의 무덤에 가서
치유의 은총을 청하는 기도를 드리고 있는데 아가다 성녀가 나타나
루치아에게 당신이 직접 주님께 청하면 들어 주실 텐데 왜 나에게 청하느냐고 말했다고 합니다.
기도하니 치유되십니다.

치유 받은 어머니에게 자신이 동정으로 살 결심이라는 것은 말씀드리게 됩니다.
그리고 결혼을 위해 준비해 두었던 재산을 가난한 이에게 나누어 줄 것을 청합니다.
어머니의 강한 반대를 하셨지만 루치아의 설득으로 모든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줍니다.

이렇게 동정으로 살 것이라는 사실을 안 약혼자가 고발을 하여 체포되었고,
투옥되어 배교를 강요당했지만 당당하게 거절하며 오히려 교리를 설명하며 개종하기를 설득합니다.
화가 난 지사는 “네 안에 계신 성령이 무엇을 말할지 알려 주신다고, 네 안에 성령이 계시다고!”
고문을 하고, 요부가 있는 곳으로 끌어가라, 고 명령했지만  
루치아가 하늘을 우러러 기도하니 육체가 반석같이 되어 장정 5-6명이 끌고 가려 해도 안되니
황소 몇 마리를 끌어다 끌려  해도 요지부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사는 불을  지펴라 했더니 불에도 타지 않는 것입니다.
당황한 지사는 그의 목을 베라 명했습니다. 목이 떨어진 다음에도
오랫동안 살아 있어 노자성체를 청하여 영하고 세상을 떠나 주님 품에 들어 가셨다 합니다.
루치아 성녀의 굳은 신앙심과 주님께 대한 열정적인 사랑을 본받도록 결심하며
루치아 성녀를 통하여 이런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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