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우리의 희망
자신의 인생에 대해 비관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의 머릿속엔 온통 세상에 대한 원망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매사에 의욕도 생기지 않았고 하루하루가 지루하고 따분했습니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친구 한 명이 병원 치료를 권했습니다.
그는 결국 병원 정신과를 찾아갔습니다.
의사는 그의 병이 무엇인지 알아내기 위해 한참 동안 그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선생님, 도대체 제가 어떤 상태입니까? 정말로 알고 싶습니다."
의사는 한참 동안 골몰히 생각한 뒤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 지금부터 내가 시키는 대로 해보세요. 코를 막고, 호흡을 멈추어 보세요.
숨을 쉬지 않고 참을 수 있을 때까지 참아 보세요."
그는 의사가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그리고 1분 정도가 지나갔습니다.
"캑캑, 도저히 못 참겠습니다. 숨을 쉴 수가 없어요."
정신과 의사는 빙긋이 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가요? 이 세상은 산소를 마시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곳입니다.
산소결핍증 환자는 도무지 살아갈 수가 없는 곳이지요. 그리고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는 희망을 마시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지금 당신은 희망 결핍증 환자입니다." (박성철, ‘희망도토리’ 중에서)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치유해 주시는 모습을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세상에 오시어 우리를 세상으로부터 자유로움을 주시는 분입니다.
주님께 믿음을 지니고 의탁하는 사람은 절대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많은 경우에 많은 사람이 희망결핍증환자가 됩니다.
주님께 우리를 위해 세상에 오시어 우리와 함께 계심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실천하면 우리가 주님과 함께 주님 안에 있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사랑을 사는 하루가 주님의 사랑의 손길을 느끼는 하루가 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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