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3/27 사순 제4주간 월요일

이웅수 2017. 3. 26. 22:34

      준비된 삶이 희망을 준다.

사순 제4주일을 즐거워하라 주일이라 합니다.
그러기에 이 한 주간 동안은 봉독되는 성서 말씀에서는

부활을 기대하는 밝은 희망을 주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있을 때 희망을 지닐 수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 갈릴레아에 오셨다는 소식을 듣고,

가파르나움에 사는 고관은 예수님께 달려가 간청합니다.
“죽어 가는 아들을 살려달라고 ..”  고관은 예수님만이 자기 아들을 살릴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예수님은 이 믿음을 보시고 “집에 돌아가시오. 당신 아들이 살 것입니다.” 라는

말씀 한마디를 믿고 돌아갑니다.  
과연 그의 아들은 예수께서 말씀하셨던 그 순간에 나았다고 전합니다.
믿음은 예수님의 기적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니고 살 때 부활의 희망을 지닐 수 있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닌 사람은 늘 깨어 있는 준비된 삶을 사는 것입니다.

등대를 처음 세운 곳은 고대 이집트의 작은 섬 파로스였다고 합니다.
늙은 등대지기가 등대를 충실히 지키다 세상을 떠나고 젊은이가 그 자리를 물려받았습니다.
등잔을 손질하고 관리하며 커다란 기름통에서 기름을 가져와 등잔에 채워 넣는 것을 익혔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안전했지만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에는 배가 등대  불을 보고
목적지를 찾아가게 하는 것이 그의 중요 임무였습니다.
한 동안 날씨 맑아 그 젊은이는 할 일이 별로 없어 어부들과 어울렸고,
어부들은 기름을 아끼기 위해 항구까지 가지 않고 등대섬에 정박했다가

그곳에서 젊은이에게 기름을 얻어 가곤 하였습니다.
어느새 저장탱크에는 기름이 바닥나 있었습니다. 이것을 발견한 저녁 어부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폭풍우가 밀려올 징조가 보였습니다.  “등댓불을 밝혀야겠다.”  

하지만 등대도 더러워져 있었고 기름이 없었습니다.
순식간에 폭풍우가 몰아쳤고 밤이 되었습니다.
광풍에 몸부림치던 배들이 등대를 찾아 헤맸으나 허사였고

 배들은 항구를 찾지 못하고 모두 침몰해 버렸습니다.
등대지기의 준비 소흘로 많은 배들이 산산조각이 나고 말았습니다.

자신의 영적 삶을 충실히 하고 은총의 기름을 채워 준비하는 삶을 살지 않을 때 이와 같을 것입니다.
    
부활의 희망을 지니고 늘 준비하는 생활을 하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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