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너희가 내 말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너희는 참으로 나의 제자가 된다.
그러면 너희는 진리를 알게 될 것이며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어느 본당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통신 성서공부를 하는데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매님과
우수한 대학을 나온 자매님이 함께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고등학교를 나온 자매매님은 매일 미사에 나오며 성령기도회에도 참여하고 성서 읽기도 열성이고,
나름대로 열심한 신자생활을 하려 힘썼던 자매였습니다.
반면에 대학을 나온 자매는 하는 일이 많아 그리 열심치 못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만 나온 자매님은 늘 만점을 받는가하면
우수한 대학을 나온 자매는 그리 점수가 좋지 않았습니다.
말씀을 깨달음은 지적수준에 비례하지 않고 신앙생활에 비례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할 것이다.” 복음의 말씀을 깊이 깨닫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심을 느낄 때 세상의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부른다고 느낄 때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라 나설 수 있고,
세상에 살면서도 나 중심의 삶이 아니라 하느님 중심의 삶을 살아 갈 수 있어
세상의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오로 사도의 말씀과 같이 늘 감사하고, 늘 기뻐하는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젊은이가 수도원에 입회하기 위해 수도원장을 찾았습니다.
원장 신부님께 수도원에 입회하게 된 동기를 말씀하며, 입회를 허락하여 주기를 청했습니다.
원장 신부님은 그 청년에게 뒷산에 가면 묘지 앞에 망부석이 있을 터이니
가서 자네가 할 수 있는 모든 욕설과 모욕을 하고 돌아오라고 했습니다.
한참 후에 돌아왔을 때 원장 신부님이 물었습니다.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아무런 반응이 없었고 표정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는 자네가 할 수 있는 최대의 칭찬과 경의를 표하고 오라 했습니다.
한참 후에 돌아왔을 때 물었습니다.
어떤 반응을 보이던가? 처음과 같이 변함 없는 표정이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살 수 있으면 수도원에 들어오라고 했답니다.
주님께 대한 확고한 믿음을 지니고 있는지?,
주님의 사랑을 믿고 있어 주위 동료들의 어떠한 행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살 수 있는지를 묻고 있습니다.
수도자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제자 된 삶을 살려는 우리는
이러한 자유로움을 지닐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 뭐라 해도 주님은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니 늘 기뻐하고, 늘 감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산다면 우리는 예수님의 참 제자입니다.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4/7 사순 제5주간 금요일 (0) | 2017.04.06 |
|---|---|
| [스크랩] 4/6 사순 제5주간 목요일 (0) | 2017.04.05 |
| [스크랩] 4/4 사순 제5주간 화요일 (0) | 2017.04.03 |
| [스크랩] 4/3 사순 제5주간 월요일 (0) | 2017.04.02 |
| [스크랩] 4/2 사순 제5주일(가) (0) | 2017.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