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4/24 부활 제2주간 월요일

이웅수 2017. 4. 23. 23:44

         새로 태어난 삶

제가 어느 본당에 있을 때의 일입니다. 본당의 총회장을 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이 세례를 받기 전에는 그 지역에 악명이 높을 정도로 주먹을 꽤나 쓰는 분이셨습니다.
어린 아이가 울다가 그분 성함을 대면 그친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세례를 받게 됩니다. 바오로라는 세례명으로 세례를 받습니다.
세례를 받고 난 다음에는 완전히 새로운 사람이 됩니다.
이분의 변화된 모습을 보며 많은 분들이 성당에 나와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은 자의 모습은 이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이 하느님의 자녀로 태어난 다는 것은 육의 지배를 벗어나 영의 지배를 받는 사람으로,
즉 성령의 감도하심에 따르는 삶을 사는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오늘 제1독서에서 성령을 받아 새로워진 사도들이 담대하게 복음을 대 사제들과 원로들에게

전했다는 소식을 듣고 감사기도를 드리며, 기도를 마치자 성령이 그들에게 내려,

“성령으로 가득 차서 하느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전하게 되었다”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람으로서 두려움 없이 복음을 전하는 새로운 사람이 되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례성사로 새로 태어난 사람입니다. 매일 매순간 거듭나고 새로워져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세례의 신비는 세속과 죄악에 죽고 하느님 안에 새로 태어나는 삶,
즉 빠스카 신비를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주님 마음에 드는 삶, 주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새로워진 삶을 산다는 것이 그리 쉬운 것은 아닙니다.
우리 안에 있는 무질서한 욕망을 과감히 잘라버리고, 묵은 나를 죽이고,  
주님의 뜻에 완전히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받은 세례성사를 기억하며 세례성사의 신비를,
빠스카의 신비를 잘 사는 한 주간이 되도록 힘씁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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