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4/26 부활 제2주간 수요일

이웅수 2017. 4. 25. 22:18

        빛 속에 사는 사람들

부활 팔일 축제를 마치고 부활시기 중의 전례는
세례를 받아 하느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이렇게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선과 악이 공존합니다. 빛과 어두움, 사랑과 증오,
즉 하느님의 뜻을 따르는 하늘의 세력과 세상의 뜻을 따르는 땅의 세력이 공존합니다.
세상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기에 많은 경우 땅의 세력이 판을 치고 이기는 것 같지만
종당에는 하늘의 세력이 승리하는 것임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부활시기에 봉독하는 사도행전을 통하여 확언할 수 있으며,
예수님의 죽음으로 세속이 이기는 것 같았지만 부활하심으로 세상과 죽음을 이기셨습니다.

빅돌위고의 명작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은 배가 고파 빵을 훔친 것으로 인해

감옥에 가게 되는데, 그는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탈옥을 하고 즉시 붙잡히고

이것을 반복하다보니 19년 옥살이를 하고 석방이 됩니다.
그러나 세상은 그를 받아들이지 않고 냉대합니다.

흉악범으로 소문이 나서 그를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성당 사제관을 찾아 잠자리를 청하여 주임신부가 그를 받아들여 잠을 재우는데

잠자는 방의 장에 은촛대를 보고 그를 훔쳐, 다라 나다가 경찰에 체포되어

어디에서 훔쳤는지 다구 치니 이실직고 하여 다시 사제관 주임신부 앞에 끌려옵니다.

그러나 주임신부는 경찰들에게 “이 은촛대는 내가 그에게 주었다네,
그 사람이 훔친 것이 아닐세, 그 사람이 나에게 고맙다는 인사까지 하고 갔다네.”
경찰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비웃고 돌아갔습니다. 신부님은 장발장에게 말합니다.
“이제 더 이상 악에 속한 사람이 되지 말고 선에 속한 사람이 되시오.
나는 이 촛대로 당신의 영혼을 샀소. 감옥에 그렇게 오래 있었지만 당신은 변화되지 않았소.
그러나 이 시간에 당신을 용서함으로 당신은 달라져야 합니다.”

과연 장발장은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됩니다.

세상의 세력을 이기는 힘은 이러한 사랑입니다. 용서하고 배려하는 사랑이 세상을 이깁니다.

오늘 복음에서 “빛이 이 세상에 왔지만, 사람들은 빛보다 어두움을 사랑하였다.
그들이 하는 일이 악하였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시고
“그러나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부활의 희망을 지니고 사는 사람은 늘 빛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세상에 살면서도 늘 천 상 것을 추구하고 자신의 뜻보다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살기를 힘씁니다.
사랑을 실천하여 사랑이신 주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면

빛 속에 사는 사람이며 세상을 이기는 사람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