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4/30 부활 제3주일(가) 이민의 날

이웅수 2017. 4. 30. 01:24

      우리와 함께 계신 주님

오늘은 부활 제3주일이며 이민의 날입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신앙과 믿음입니다.
신앙의 눈으로, 사랑의 눈으로 보아야 바르게 보고, 참된 진리를 깨닫게 되며,
부활하시어 우리 가운데 현존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습니다.
신앙의 근본은 수난하시고, 부활하신 예수그리스도를 믿고,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이는 곧 그분의 삶을 본받고, 그분의 가르침을 따라 새롭게 생활하겠다는 결단을 의미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려주시는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 관한 이야기는

많은 교훈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어디에 계시는지를 알려 주시고,
사랑을 실천할 때 영적인 눈이 열려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빵을 나누는 성찬인 미사에 참여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려 주십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자신들과 동행하시는데

그분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침통한 마음으로 예루살렘을 떠나 엠마오로 가고 있습니다.
동행하는 분이 부활하신 주님이심을 알아보지 못했기에 낙담하고 절망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동행하시는 예수님께서 성서에서 당신에 관한 것을 설명해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은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이지만 성서를 잘 모르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고난을 받으시고 죽으시고 부활할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는데
성서를 바로 읽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정을 지니지 못했습니다.
빈 무덤을 보았다는 여자들이 우리를 놀라게 했다고 말합니다.
열정을 지녔더라면 자신들도 달려가 보았어야 할 것입니다.

미국 어느 대학에서 연구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된 생활습관이 있습니다.
첫째로 언제나 걸음걸이가 빠르다는 것입니다.

느릿느릿 걷는 사람은 성공하지 못한다는 다는 것입니다.
부지런한 사람이 성공하는 법이지요. 오늘부터는 빨리 걸으세요.
둘째로 항상 앞자리에 앉는다는 것입니다. 적극적인 참여 자세를 지녀야 한다는 것입니다.
뒷자리에 앉으면 방청하는 자세이고 소극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로 집중하는 것입니다.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는 자세입니다.

어떤 사람은 눈뜨고 조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렇게 살 때 삶의 여유를 지녀 늘 맑고 밝은 모습을 지닌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이성철스님께서 법어에 “사탄도 부처”라는 말씀을 하신 적이 있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눈을 뜨면, 깨치면 불자들에게 세상이 온통 부처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을 실천하여 눈을 뜨고  깨달은 우리 크리스천들에게는 이웃 안에,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이처럼 눈을 뜨고 못 뜨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눈을 뜨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 보이고, 원수가 없어지고 모든 이가 부처요,

예수님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면  즉 마음이 닫히면  나만 보이고  

다른 이가 모두가 적이고 원수로 보여 긴장과 고통 중에 살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제1독서의 베드로 사도처럼 성령의 은사로 부활신앙으로 눈을 떠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와 늘 동행하시는 주님을 볼 수 있어 기쁨 중에 살아 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성인이 자신의 일생을 뒤돌아 볼 수 있는 은총을 받았습니다.

자신이 걸어온 발자국을 살펴보았습니다.
자신의 발자국 옆에는 다른 발자국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주님의 발자국이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어려웠을 때는 발자국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여쭈었습니다.
“왜 그렇게 어려웠을 때는 저와 함께 계시지 않았습니까?” 주님께서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저것은 내 발자국이다. 내가 너를 엎고 걸었기에 네 발자국이 없는 것이다.”

부활하신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동행 하시며 더욱이 우리가 어려울 때 가까이

계심을 알아야합니다. 믿어야 합니다.

“내가 세상 마칠 때까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예수님 시대에도 예수님을 직접 뵙고 그분의 말씀을 직접 들었지만 믿지 않는 자가 많았습니다.
육신의 눈으로가 아니라 영적인 눈으로 보는 자만이 부활하신 주님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빵을 나누는 진정한 사랑만이 사랑이신 주님을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부활신앙이 있어야 성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자주 성체 조배하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 주님과 만남임을 느껴 자주성체 조배하게 될 것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십니다. 언제나 우리와 동행하시는 주님이 계심을 믿고 느낄 때

우리는 실망과 실의에 빠지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부활하신 주님께서 늘 우리와 함께 동행 하고 계심을 믿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아멘.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