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먼저 변해야 한다.
아 타나시오 성인은 295년 무렵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다.
그는 알렉산데르 대주교를 수행하여 니케아 공의회(325년)에 참석하였다.
328년 알렉산데르 대주교의 후계자가 된 아타나시오 주교는 아리우스 이단과 투쟁하는 가운데
여러 차례 유배를 당하는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성인은 특히 정통 신앙을 옹호하는 책을 많이 남겼으며,
수도 생활의 창시자인 안토니오 성인의 전기를 써서 서방 교회에 수도 생활을 알리기도 하였다.
한 권투 선수가 시합에 참가하면서,
꼭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며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그런데 최종 결승전에서 실력이 비슷한 상대를 만나게 되면서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둘은 혼신의 힘을 다해서 서로를 공격했고, 절반쯤 싸웠 때,
이 선수는 상대방이 자기 약점을 발견해 공격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물론 자신은 상대방의 약점을 그때까지도 알 수가 없었습니다.
결과는 당연히 상대에게 패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너무나도 속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스승을 찾아가 시합 중의 모든 격투 과정을 다시 보면서 상대방의 약점을 알아내어
그에 맞는 새로운 전술을 익혀, 다음 시합에서는 기필코 상대방을 꺾고 우승할 것을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다짐하는 제자를 보면서 스승은 말없이 웃으며 땅 위에 선을 하나 긋고
이 선을 지우지 말고 짧게 해 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선수는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스승의 말처럼 땅 위의 선이 저절로 짧아질 수 있을까,
그는 아무리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가 없어 스승에게 물었습니다.
그러자 스승은 그 선 옆에 그보다 더 긴 선 하나를 긋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둘을 서로 비교하니 원래의 선이 당연히 짧게 보이겠지요. 스승은 말씀하셨습니다.
“어떻게 상대의 약점을 공격하느냐, 도 중요하지만,
우승을 거두는 관건은 이 땅 위의 선처럼 자신이 더욱 강해져야 한다.
그럼 원래의 이 선이 짧게 보이는 것처럼 상대방이 약하게 되는 것이다.
즉 자신이 더 강해지려면 오직 열심히 연습하는 것만이 정석이다.”
우리는 내 주변을 변화시키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내 주변은 결코 바뀌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변화의 열쇠는 바로 나한테 있기 때문입니다.
내가 변하면 간단한데,
그리고 실제로 내 주변도 나의 변화를 통해서 다르게 보이는 것이 당연한 이치인데,
우리들은 그 간단한 진리를 나의 이기심과 욕심으로 인해서 보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력하지도 않고서 불평과 불만의 말만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오늘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빵에 대한 말씀을 하십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선생님, 그 빵을 늘 저희에게 주십시오.”
주님께서는 우리가 원하는 빵을 이미 주셨습니다. 문제는 나의 변화입니다.
주님을 따르고자 하는 마음의 변화, 그래서 세상에 주님께서 원하시는 사랑을 심겠다는
강한 변화만이 그 빵을 받아 모실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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