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청하라’ 그리고 인내하라
우리 신앙인은 기도하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에 응답이 없다고 여겨질 때는 회의에 빠지고,
더 나아가 하느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한다는 굳은 믿음으로 인내를 가지고 계속기도하면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해 주심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성녀 모니카는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 아우구스티노를 위해 끊임없이 기도하셨습니다.
이런 방탕한 생활을 하고 있는 아들이 이태리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더욱 깊은 수렁에 빠질 우려 때문에 하느님께 아들이 이태리로 떠나는 것을 막아 주시도록 밤새워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성인은 배편으로 이태리로 떠났고 이태리에 도착했습니다.
그러나 아우구스티노성인은 암브로시오성인을 만나 회개하게 되고 대 성인이 됩니다.
아우구스티노성인은 이때의 일을 이렇게 썼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어머니의 기도대로 응답하시지는 않았지만, 어머니의 소원은 이루어 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믿고 인내를 가지고 끊임없이 기도할 때 우리의 방식대로는 아니지만 우리의 소원을 이루어 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이방인 지방 가나안 여인의 애절한 청원을 들어 주시어 마귀 들린 딸을 고쳐 주셨습니다.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네 소원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딸에 대한 진정한 사랑 때문에 배우지 못하고 믿음이 없었던 여인이었지만 이런 지혜를 지닐 수 있었고,
용기를 지녀 예수님께 이런 청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즉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이 가나안 여인처럼 예수님을 모든 조악으로부터 인간을 구원하시는 구원자로 믿고,
그분을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심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마음에 새겨 살도록 합시다.
“여인아, 참으로 네 믿음이 장하다.” 우리도 이런 믿음을 주시기를 청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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