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
오늘은 연중 제25주일입니다.
오늘 성서말씀에서는 하느님의 생각과 우리의 생각이 전혀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며
우리는 우리의 뜻보다는 하느님의 뜻에 순종해야 됨을 강조합니다.
“하느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같지 않습니다.
인간의 머리로는 하느님의 신비를 짐작조차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욕심과 시기와 질투로 서로 판단하고 단죄합니다. 그리고 상처를 주고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가장 보잘 것 없는 사람 하나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마태오25,40)라고 말씀하십니다.
어른들의 생각과 어린이들의 생각이 다르며,
부모님의 뜻을 자녀들의 사고로서 이해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훨씬 더 높고 너 넓으며 더 깊습니다.
더구나 하느님의 생각과 인간의 생각은 말할 것도 없는 것입니다.
오늘의 복음말씀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를 묵상케 합니다.
어떤 성서학자는 말하기를; 아침에 일찍 온 일꾼을 유대인들을 말하고,
저녁에 온 일꾼들을 이방인들이라고 해석합니다.
어떤 이는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아침에 온 일꾼들이요,
세리, 창녀, 죄인들이 저녁에 온 일꾼들이라고 말합니다.
팔레스티나지방에서 9월이 되면 포도 수확을 하게 되는데,
곧 이어 우기가 시작되기에 포도를 제때에 수확하지 않으면 포도를 버리게 됩니다.
그래서 포도 수확을 서두르게 되는데, 일손이 부족하여 시간제라도 일을 하게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복음말씀에서는 아침 일찍 와서 하루 종일 일한 사람이나
저녁나절 와서 일한 사람이나 꼭 같은 품삯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눈으로는 분명 불공평한 처사입니다.
일꾼들의 불평도 당연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하느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세상의 눈으로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처사이지만
이것이 하느님의 처사이고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십니다.
하느님의 사랑이 너무나도 크시기에 우리 인간의 머리로는 헤아릴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은 이기주의적이고 자기중심적이지만 하느님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부족해도 자부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사랑하십니다.
이 크신 사랑을 바로 깨닫고 이 사랑에 응답하는 사람이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이 천당을 가게 되었습니다.
꼭 와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보이지를 않고,
지옥에나 갔으리라 생각했던 사람이 의젓하게 천국의 동산을 거닐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어이가 없어 이게 어찌된 일이야고 물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며,
“평생 죽을죄만을 짓고 살다가 죽기 전에 우연히 신부님을 만나게 되었고,
신부님을 뵈옵고 진심으로 통회하며 고백성사를 보게 되었고 죽을 준비를 하고 죽으니
이곳에 오게 되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하느님께서 베푸신 크신 사랑에 감격하여
자기가 천국에서 하는 일이란 그저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일이라고 했습니다.
다음에 연옥엘 갔습니다.
저 사람은 벌써 천당에 갔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이
공연한 불평을 하면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신은 왜 이곳에서 이 고생을 하고 있느냐?’ 고 했더니 그 사람 대답이
‘천국에 갔더니 깡패, 강도, 사기꾼 등이 판을 치고 있기에
하느님의 처사가 옳지 않다고 불평을 하다가 벌로 이곳에 오게 되었다.’ 라고 했답니다.
물론 이 이야기는 꾸며진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우리 의 마음을 꿰뚫어 보십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겉만을 보고 판단합니다.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포도밭의 일꾼들입니다.
함께 주님의 포도밭에서 일하는 같은 일꾼으로서 서로 격려하며 서로 도와야합니다.
그렇지 않고 시기와 질투로 서로를 판단하고 단죄하며 마음의 상처를 주고받는 다면
우리는 하느님나라의 시민이 될 자격이 없습니다.
하느님나라에서는 “꼴지가 첫째가 되고 첫째가 꼴찌가‘ 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하느님의 포도밭에서 일할 수 있는 것이 큰 축복인 것입니다.
그것을 모르고 일을 한다.
못한다. 하는 것은 하느님의 축복을 거절하는 불평불만 하는 자가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많이 일한 사람은 이미 축복을 풍성히 받고 있는 것입니다.
소견머리 없이 자신의 공로를 따지지 말고
기쁜 마음으로 하느님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합시다.
작은 일을 부풀려 자랑하지 말고 마음을 꿰뚫어보시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고,
우리는 사랑의 의무만 있음을 기억하며 남을 판단하지 말고 사랑하고 격려하며
교회를 위해 봉사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마을 지니도록 합시다.
하느님께서는 사랑 지극하신 아버지이시기에 이웃을 위해 교회를 위해 봉사하고자 할 때
품값을 넉넉히 주시는 분이심을 잊지 맙시다.
이렇게 살 때 바오로사도와 함께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나에게는 그리스도가 생의 전부입니다.”
한 주간 이 말씀을 기억하며 생활하도록 합시다.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9/26 연중 제25주간 화요일 (0) | 2017.09.25 |
|---|---|
| [스크랩] 9/25 연중 제25주간 월요일 (0) | 2017.09.24 |
| [스크랩] 9/23 피에트렐치나의 성 비오 사제 기념일 (0) | 2017.09.23 |
| [스크랩] 9/22 연중 제24주간 금요일 (0) | 2017.09.21 |
| [스크랩] 9/21 성 마태오 사도 복음사가 축일 (0) | 2017.09.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