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1/4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 기념일

이웅수 2017. 11. 3. 22:01

     언행 일치의 삶

오늘 교회가 기리는 가롤로 보로메오 성인의 삶을 복음 말씀에 비추어 살펴봅니다.
1584년 46세의 나이에 과로로 선종할 때까지

그는 20여 년을 밀라노의 대주교로 봉직하면서 헌신하셨습니다.
1576년 밀라노에 수만 명의 희생자를 낳은 페스트가 창궐했을 때 도시의 저명인사들 가운데
오직 그분만이 남아 환자들을 돌보고 시민들을 위로하여 많은 감동을 불러일으켰습니다.
그가 남긴 업적은 매우 다양하고 교회 역사에 지속적인 영향을 주었습니다.
교회 개혁을 주도한 그는,

교회가 새롭게 중심을 잡는 데 노력한 트리엔트 공의회(1545-1563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여러 이단으로 혼란스럽던 시기에 교회가 올바른 신앙을 지키는 데 매우 중요한 지침이 된
『로마 교리서』의 출간에도 핵심적 역할을 했습니다.
그는 또한 성직자와 수도자들의 잘못된 생활 방식을 바로잡으려고 힘쓰는 가운데
훌륭한 성직자 양성을 위한 신학교 후원에도 남달랐습니다.
성인의 업적 가운데 많은 이에게 존경받는 것은
가난하고 고통 받는 이들에 대한 제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여 널리 보급시킨 일입니다.
배고픈 이들을 위하여 주교관의 귀한 물건까지도 내다 팔았다고 합니다.
언행일치하는 그의 모습은 사람들에게 밝은 등불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단한 업적을 남긴 가롤로 성인에게 우리가 또 주목해야 할 것은

많은 특권을 포기하며 실천한 검소한 삶입니다.
그는 필립보 네리 성인 같은 소박하고 복음적으로 살아가는 이들과 깊은 친교를 맺었습니다.
가롤로 성인에게는 권력과 명예가 아니라

오직 사심 없이 그리스도와 교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만이 중요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버리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주님을 따라야 한다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진 것을 다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보로메오 주교님께서는 주님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님을 본받아 사랑을 사셨습니다.  
우리도 보로메오 주교님을 본받아 사랑의 삶을 살도록 노력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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