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은 마음을 보신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사무엘상 16,7)
이 말씀은 오늘 제1독서 중에 있는 말씀입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사울 왕이 아말렉과의 전투에서 전리품에 눈이 멀어
하느님의 말씀을 거역하여 하느님의 눈 밖에 나 결국에는 왕 직을 다윗에게 물려주어야 했습니다.
사람의 욕심이 죄를 낳는 것입니다.
늘 주님의 뜻에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이 하느님의 축복을 가져오는 것입니다.
어느 본당에 있을 때였습니다.
미사를 드리고 사제관에 들어오면 사제관 뒤쪽에 작은 순복음교회가 있었습니다.
11시 미사를 드리고 사제관에 들어와 창 넘어 개신교 신자들이 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 대 북을 치며 찬송하고 열정을 가지고 하느님을 찬양했던 그들이
자주 멱살잡이를 하며 싸우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방금 전에 하느님을 찬양하며 설교를 듣고 기도했는데 형제와 욕설에,
멱살잡이까지 하다니 저들의 신앙생활은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얼마 후에 주일 교중 미사를 마치고 혼인미사를 드리려 바삐 나와 성당 정문을 몇 미터 지났는데,
방금 미사를 봉헌하고 나온 우리 본당 신자 두 사람도 삿대질을 하며 싸우고 있는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성당에서 기도할 때는 천사와 같은데 성당 문을 나가면 즉시
마귀의 모습으로 변하는 신앙이라면 바른 신앙생활인가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미사가 끝나고 나면 주차장에서는 큰소리가 나는 경우가 종종 있지요.
"어떻게 이따위로 주차를 했어요?" "파킹도 제대로 못할 거면 왜 차를 끌고 나와요?"
그런 분들 보면 '저분이 방금 거룩한 미사를 하고 나오신 분 맞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 마음에 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나는 사람들처럼 보지 않는다. 사람들은 눈에 들어오는 대로 보지만 주님은 마음을 본다."(사무엘상 16,7)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1/18 연중 제2주간 목요일 (0) | 2018.01.17 |
|---|---|
| [스크랩] 1/17 성 안토니오 이빠스 기념일 (0) | 2018.01.16 |
| [스크랩] 1/15 연중 제2주간 월요일 (0) | 2018.01.14 |
| [스크랩] 1/14 연중 제2주일(나) (0) | 2018.01.13 |
| [스크랩] 1/13 연중 제1주간 토요일 (0) | 2018.0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