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6/12 연중 제10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8. 6. 11. 22:59

          빛과 소금

어느 날 어떤 여인에게 하느님께서 나타나셨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는 그 여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100살까지 산다!!"이 말에 이 여인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자신이 그렇게 오래 살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 흐뭇했지요.
그래서 이 여인은 곧바로 성형외과 병원에 갔습니다. 왜냐하면 오래 살 것이기 때문에,
기왕이면 예쁘게 살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정말로 이상하게도 이 여인은 성형수술을 한 바로 그 날에 생명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여인은 하느님 앞에 섰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 따지기 시작했습니다.
"하느님, 하느님께서 제가 100살까지 산다고 직접 말씀하셨잖습니까?  
그런데 저는 지금 30살밖에 되지 않았는데 왜 죽었습니까? 왜 하느님께서 거짓말을 하셨습니까?"
이 여인의 말을 모두 들으신 뒤, 하느님께서는 답변을 하셨다고 합니다.  "못 알아봤다!"
성형수술로 인해 고친 얼굴로 인해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고 하늘나라로 데리고 왔다는 것입니다.

한번 크게 웃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이 이야기를 통해서 문득 이런 생각이 듭니다.
하느님께서 행복을 주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의 행동으로 인해서
그 행복을 걷어차고 있는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 말입니다. 바로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데,
그 문제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하느님께만 원망을 드리고 있는 우리들의 이기심에 대해서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우리들의 행동에 대해서 하느님께서는 어떤 말씀을 하실 수 있을까요?
바로 앞선 이야기밖에 하실 말씀이 없을 것 같지 않습니까?" 못 알아봤다~~~"
사랑하는 자만이 하느님을 알듯 사랑을 실천하는 자만 하느님께서 그를 알아보시는 것입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빛과 소금이 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곧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고 있는가를 묻고 계신 것입니다.
먼저 소금은 소금으로서의 해야 하는 것 맛을 내는 것입니다. 삶의 독특한 맛을 내야 하죠.
우리 모두에게 살맛나는 세상을 만들고자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빛의 모습 역시 이와 비슷합니다. 밝음뿐만 아니라 태양과 같이 따스함을 주어야 합니다.
태양빛이 의미가 있는 것은 모든 이에게 따뜻하게 비춰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는 당신을 믿고 따르는 우리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게 하십니다.
하지만 어떤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몫을 우리들에게 맡겨주셨습니다.
그런데 엉뚱한 모습의 우리들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그래서 우리들을 직접 창조하신 주님인데, 주님조차도 우리들을 못 알아보게 된 것은 아닌지요?
"못 알아봤다!"
이 말씀이 나에게 하시는 말씀이 아니도록 더 노력할 것을 다짐해 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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