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으로 믿음을 증거한 분
성 야고보사도는 예수님께로부터 가장 사랑받던 성 요한사도의 형이며,
어부들이었던 베드로와 안드레아 사도의 동료였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예수님께 불림을 받아 “사람 낚는 어부” 사도가 됩니다.
야고보 사도는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예수님께서 특별히 사랑하셨던 제자이셨습니다.
그래서 회당장 야이로의 딸을 살리실 때, 타볼 산에서 거룩한 변모 때 증인으로 동석하는 영광을 가지셨으며 사도들 가운데 가장 먼저 순교하셨다고 전해집니다.(43-44년경)
제1독서의 사도 바오로의 말씀대로 예수님을 위해 고통당하고 죽는 것은 사도들의 몫이며,
이렇게 함으로서 드러나는 것은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우리의 죽을 몸 안에 예수님의 생명이 살아 있음을 드러내고, 예수님의 부활에 참여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두 번째 사제이셨던 최 도마신부님의 동생 야고보와 어머니 이성례 마리아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서 알고 계실 것입니다. 이성례 마리아가 감옥에 갈 때에 젖먹이 간난 아기를 데리고 감옥에 가서 제대로 먹지를 못하니 젖이 나오지 않아 며칠이 못되어 죽습니다.
매일 감옥을 찾아오던 12살 야고보에게 내어 주며 산에 잘 묻으라고 내어 주는데
세 살 박이 아들이 배가 고프다고 엄마를 부르며 웁니다.
가슴이 아리고 아프고 모정에 못 이겨 배교를 하고 저녁에 감옥을 나오게 됩니다.
12살 된 야고보에게 심한 질책을 받습니다.
야고보의 강한 권유로 이튼 날 감옥으로 가서 다시 자기를 감옥에 가두어 달라 청합니다.
정신 나간 여자 취급을 받고서야 다시 감옥에 갗입니다. 순교 날자가 정해졌음을 간수를 통해 알게 됩니다.
어머니 마음이 흔들릴까 야고보는 동생들과 함께 먼발치에서 지켜봅니다.
휘광이의 칼에 어머니 목이 베어지는 순간 야고보는 윗옷을 벗어들고 좋아라, 날뛰며
“우리 어머니 가 순교하셨다. 천국에 가셨다.” 소리치며 기뻐했다고 전해집니다.
12살짜리 어린이가 순교가 무엇인지 구원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이런 행동이 가능했습니다.
이 모습이 진정한 신자가정의 자녀의 모습입니다.
사도들은 예수님을 위해 박해받는 것을 영광으로 생각했고 박해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도 현세를 살면서 천 상 것을 그리워하며 우리가 돌아갈 본향이 천국임을 바로 깨닫고
복음 선포의 사명을 다하며 어떤 어려움 중에서도 사도 적 삶을 살아야 합니다.
질그릇 같은 우리 안에 보화를 담아 주셨으니 주님께로 받은 능력으로 12살짜리 야고보처럼
예수님을 위해 고통 받고 순교하는 것을 기뻐할 수 있는 믿음을 청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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