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9/18 연중 제24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8. 9. 17. 22:24

     구체적인 사랑 실천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기적 이야기는 언제나 표징의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외아들을 잃고 슬픔에 잠겨 상여를 따라가는 과부의 모습과 그를 동정하는 마을 사람들의 행렬에서
‘살아도 산 것이 아닌’ 한 인간이 겪는 삶의 현실을 엿봅니다.
예수님을 따라다니는 이들은 죽음처럼 어두운 삶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보고 예수님께 희망을 건 이들이었습니다.
이 두 행렬의 만남은 자못 상징적입니다. 인간의 죄와 죽음을 십자가에 못 박으시는 예수님께서는
죽은 과부의 아들을 일으키시며 당신께서 보여 주실 구원의 표징을 미리 드러내시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과부는 자신의 생존의 위기를 느낄 수밖에 없는 ‘가난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을 대표합니다.
그녀를 지탱해 준 외아들마저 세상을 떠났을 때
그녀가 겪은 좌절감은 더 살아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할 지경이었을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과부의 가엾은 마음을 ‘먼저’ 보셨고, 그녀에게 “울지 마라.”고 위로하십니다.
그리고 유다인들의 관습상 부정을 탈 수 있는 관에 손을 대기까지 하시며 죽은 젊은이를 일으키십니다.
그리고 그가 일어나 말을 시작하자 예수님께서는 그를 그 어머니에게 돌려주십니다.
이 모든 행위가 예수님의 전적인 주도 아래 이루어진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은 추상적인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의 순간에도 하느님께서는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내어 주신
놀라운 사랑을 통해 우리를 먼저 바라보시고, 자비를 베푸시며, 용서하시고, 손을 잡아 주십니다.
오늘날 우리 교회는 바로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배우고, 전하며, 이웃에게 다가서는 목자들을 필요로 합니다.
바오로 사도가 언급한 목자와 봉사자는 이런 예수님의 마음을 닮은 사람이어야 함을 기억합시다. (송용민 신부)

오늘날 프란체스코 교황성하의 행보에서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일상의 삶에서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구체적인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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