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9/22 연중 제24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8. 9. 21. 22:04

        백배의 결실을 내는 삶

추수의 계절 가을 입니다.

가을이면 여름의 땀 흘려 고생한 것을 잊게 하는 것은 풍성한 추수를 할 때입니다.
씨를 뿌리는 농부는 씨가 좋은 땅에 떨어져 백배의 결실을 내는 것이 그의 바람이며 그러기에 땀 흘려 일을 합니다.
여름 내내 땀 흘려 일했는데 그에 비해 결실이 없다면 얼마나 허망하겠습니까?
농사를 지어 본 사람은 이것을 잘 알고 매년 경험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의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말씀은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며 어떤 자세를 지녀야 할지를 잘 전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 친히 설명하십니다. 씨는 하느님의 말씀입니다.
같은 하느님의 말씀이 어떤 곳에 떨어지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은 길바닥과 같이 굳은 마음을 지닌 사람이고,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기는 하지만 생활이 따르지 않는 사람은 바위틈에 떨어진 씨와 같아 잘 자라지 못합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믿지 못하여 세상 걱정과 재물에 대한 애착과
세상의 쾌락에 더 관심을 가진 사람에게는 말씀이 결실을 맺지 못한다고 설명하십니다.
좋은 땅에 떨어졌다는 것은 믿음으로 말씀을 받아들이고 말씀에 맛들이고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들은 백배의 결실을 맺는다고 설명하십니다.

여러분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우리 마음에 말씀의 씨앗이 심겨졌습니다.

그 씨앗을 잘 자라게 하는 것은 우리에게 맡겨진 소명입니다.
여러분들이 성서 읽기를 잘하며 성서 말씀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말씀을 살려 노력할 때
말씀이 많은 결실을 맺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에 심겨진 말씀의 씨앗이 많은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어느 날, 한 부인이 수도사를 찾아와 밤낮 남편과 싸우는데 어떻게 해야 가정을 회복시킬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수도사는 교회 뒤 우물가의 물을 성수(聖水)라고 떠 주면서 남편이 싸우려고 달려들 때마다
그 성수를 한 모금 마시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수를 마신 후에는 삼키지 말고 있다가
남편의 말이 다 끝난 후에 삼키면 한 달 후에는 가정이 회복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뒤, 이 부인은 남편이 싸우려고 달려들 때마다 수도사가 시키는 대로했습니다.
그러자 정말 한 달 후에 망아지 같던 남편이 양처럼 변했습니다.
너무 신기해서 부인이 수도사에게 찾아와 말했습니다. “정말 신비한 물이군요.”

그러자 수도사가 말했습니다. “물이 신비한 것이 아니라 침묵이 신비한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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