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2/21 연중 제6주간 목요일

이웅수 2019. 2. 21. 00:39

       나에게 예수님은 누구이신가?

태평양의 어떤 섬에 진기한 결혼 풍습이 있었는데,
그것은 신랑이 결혼할 처녀의 몸값을 소로 지불하는 풍습이었습니다.
이 섬에 마한나라는 처녀가 살고 있었는데, 형제 많은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천덕꾸러기로 자랐습니다.
그녀의 부모조차도 “너 같은 애를 누가 데려갈지 걱정이다.
소 한 마리 주고도 데려갈 사람이 없을 거다.”라고 버릇처럼 이야기를 하여 열등감 속에 자랐습니다.
그러던 중에 이웃 마을에 사는 자링고라는 총각이 마한나에게 청혼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퍼졌습니다.
자링고는 잘 생기고 용감해서 그 섬의 모든 처녀들이 흠모하는 대상이었습니다.
이 소문을 들은 마한나의 부모는 딸을 거저 줄 수는 없다고 생각하고, 고민한 끝에 “두 마리 소를 요구합시다.
그러나 혹시 한 마리 소밖에 줄수 없다고 하면 못이기는 척하고 마한나를 줍시다”라고 결정을 했습니다.
드디어 자링고가 정식으로 청혼하려고 마한나의 집을 찾아와 소 마리 수를 결정하는 날이 왔습니다.
자링고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습니다.

“어릴 때부터 마한나의 착하고 어진 마음과 행실을 보아 왔습니다.

저는 소 일곱 마리를 준비했습니다.” 동석했던 마을 사람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소 일곱 마리는 추장의 딸을 데려 갈 때나 내는 마리 수였기 때문입니다.
마침내 두 사람은 결혼을 했고, 어느덧 시간이 흘러 1년 만에 마한나와 자링고는 처가 집에 인사를 드리려 왔습니다.
그런데 두 사람을 본 마한나의 부모와 마을 사람들은 다시 한 번 놀랐습니다.
왜냐하면 공주처럼 우아한 몸 짓,
사랑과 헌신으로 조화로운 아름다운 자태는 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랑이란 이렇게 가치 없어 보이는 것을 가치 있는 것으로 변화시키고,
아름답지 않은 사람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베드로 사도께서 “선생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라는 신앙고백으로 교회의 반석이요,
사도들의 수장의 영광을 받지만, 예수님께서 수난할 것임을 예고 할 때
그래서는 안 된다고 말했을 때 “사탄”이라는 지탄을 받으십니다.
사도들이 성령을 받고 나서야 예수님이 누구이신 지를 바로 알아 목숨 바쳐 전교하는 사도들이 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하느님께서 사랑이심을 예수님은 당신의 삶으로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우리가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를 갖는 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명하신 사랑을 사는 것입니다.
이 사랑의 실천은 우리 주위의 함께 있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성인들의 삶이 그러했습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가능케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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