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2/19 연중 제6주간 화요일

이웅수 2019. 2. 18. 22:13

          볼 수 있는 눈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조차도 예수님을 바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눈먼 소경들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우리의 소경됨을 고쳐주시지 않는다면 예수님을 구세주 그리스도로 알아볼 수 없는 것입니다.
주님의 도우심으로 볼 수 있는 눈을 지니지 못한다면 세상 것을 바로 볼 수 없습니다.

빵 다섯 개로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시고도 남은 것이 열두 광주리에 가득했고,  빵 일곱 개로 사천 명을  배불리 먹이고도 남은 조각이 일곱 바구니나 되었습니다. 이런 기적을 보았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나누었을 때 이런 사랑의 기적이 일어남을 보았습니다.  
작은 것이지만 그것을 나만의 것으로 간직하지 않고 예수님께 모두 드렸을 때 이런 큰 기적을 행하셨습니다.  
지금도 예수님께서는 같은 기적을 행하시고 계십니다.
지금도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이 모두를 위해서는 작은 것이지만 주님께 봉헌할 때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봉헌하는 마음을 보시고 큰 일을 행하시는 것입니다.

2000년 전 예수님께서는 3년 간 열두 제자를 선택하시고 그들에게 하느님 나라 진리를 전하게 하셨는데, 모진 박해 속에서도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었듯이 지금도 마찬가지로 부족하지만 자신을 주님 부르심에 온전히 순종하며 주님의 말씀에 따라 사는 사람들에 의해 복음이 전파되는 것입니다.

“부르심을 받은 사람은 많은데 뽑히는 사람은 적다.”(마태오22,4)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듯이
그리스도를 믿는 신자들은 많은데 진정으로 그분의 가르침을 바로 깨닫고 따르는 사람은 참으로 적은 것 같습니다.

오래 전 사랑의 선교회 수녀원이 안양에 있었을 때 마더 테레사 수녀님이 한국에 오시어
돌아가신 김남수 주교님과 함께 아침 미사를 그 수녀원에서 봉헌하고
아침식사를 함께 하시며 이북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습니다.
그때 수녀님께서 확신에 찬 어조로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하고 기도하면 문이 열릴 것입니다.”하시고는 그날 오후 주교님과 함께 판문점을 방문하시고 기적의 패를 이북 쪽으로 던지고
성모님께 맡겨드리자고 하셨고 그렇게 하셨습니다.
그 후 이십 년이 안되어 이북의 문이 지금과 같이 열리게 되었습니다.

확신에 찬 믿음과 신뢰를 가지고 사는 삶은 우리 주위를  맑고 밝게 만들어 가며
하느님의 크신 사랑의 손길을 보고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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