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광 요셉

[스크랩] 재광이의 투병일지(가족의 사랑)

이웅수 2013. 1. 22. 16:11

2011년 12월 7일

 

2차 항암주사를 맞았다. 전날 밤, 금식을 하고 오전7시 45분~오후2시까지 병실에 누워있었다. 휴우증(구토, 울렁거림, 식욕부진, 현기증, 무기력증)이 두려웠다. 약물냄새가 내 몸 안에서 밖으로 새어나오는 불쾌감이 들었다.

다행히도 면역증강주사를 맞아서일까? 1차 때만큼 힘들지 않았다. 가래가 조금 있으니 조심하라는 약 처방을 받은 것 말고는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

예정보다 일찍 12월 9일 오후5시 30분쯤 용문사로 왔다.

 

 

<가족들의 희생과 사랑에 감사하다.>

1.호주로 돌아간 큰형(수)

의지할 수 있는 든든한 버팀목 같아 편했다.

 

2.둘째 형(수)

나를 위한 적극적인 모습이 생명 살리기 운동가 같았다.

조금은 내 생각을 무시하는 것 같아 서운하지만 그런 감정을 말하기가 두렵다. 나의 의지가 약하다며 혼내고 걱정할까봐.

 

3.셋째 형(수)

나의 입장에서 가장 많이 배려해준다. 다른 형들과 나 사이에서 이것저것 신경 쓰느라 마음고생까지 하는 것 같다. 내가 갖고 있는 속 깊은 말들을 터놓고 말할 수 있는 형이다.

 

4.큰, 작은 누나

따뜻한 마음. 늘 걱정거리였던 막내 동생, 나에게 용기를 준다.

 

 

아버지에게 유머를 들려드렸다.

예전에 내가 진행했던 이벤트 중 반응이 좋았던 것, 두 가지다. 아버지께서는 요양원에 봉사하러 가시면 요긴하게 쓰실 생각으로 무척 좋아하셨다.

귀가 잘 들리지 않아 글로 적어드렸다. 물론 굳이 현장에 가서 보지 않아도 아버지는 진행감각이 뛰어나시므로 잘 하실 것이다.

 

1. 엉덩이나라 이야기

2. 63빌딩에서 외식하다가 화재를 당한 가족 이야기

출처 : 해피인이계옥
글쓴이 : 이계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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