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공현대축일]
마태오복음 2장 1절~12절]
예수님의 탄생을 대외적으로, 공적으로 알리는 것을 기념하는 축일
동방박사들은 별을 보고 멀고 험한 길을 떠났다. 그들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을 만나려고 길을 떠난 것이다. 우리도 동방박사들처럼 예수님을 만나려고 신앙의 길을 나선 사람들이다. 우리에게는 신앙의 길을 이끌어주는 밝은 별이 있다. 그 별이 바로 하느님의 말씀이다.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인가?”
쉽게 풀리지 않는 인생에 대한 질문에 대하여 동방박사들도 똑같은 의문점을 안고 길을 떠났을 것이다. 길을 떠난다는 것은 모진 고생과 위험을 받아들이고 이겨내겠다는 뜻이다. 길을 찾아 떠나는 동방박사의 모습은 진리를 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애쓰는 사람의 모습이다. 또한 길을 떠난다는 것은 포기를 뜻한다.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고 고향과 가진 모든 것을 포기하였듯이 길을 떠난다는 것은 편안함과 개인의 욕심을 버리는 자기 비움이기도 하다. 현대인들은 과거에 비해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생활을 하지만 진리를 추구하려는 열정과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마음은 상대적으로 약해져있다.
새해가 시작된 지 며칠 되지 않았다. 한 해 동안 나는 어느 곳을 향해 갈지 살펴봐야겠다. 동방박사들처럼 주님께 발걸음을 돌리면 사람답게 사는 삶의 온갖 의문점에 대한 답을 얻게 될 것이다.
그림1. 동방박사들을 내려다보는 예수님
출처 : 해피인이계옥
글쓴이 : 이계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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