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3/10 사순 제1주간 금요일

이웅수 2017. 3. 10. 00:43

   형제를 통하여 하느님께로

‘외유내강’(外柔內剛)이라는 말의 뜻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자신을 엄히 다스리고 형제들과 이웃에게는 너그럽게 대하는 자세를 일컫는 말입니다.
사순시기동안 우리가 잘 실천해야하는 덕목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솝우화 중에서 나그네 외투 벗기기를 하는 ‘태양과 바람’ 이야기를 잘 알고 있습니다.
세찬 바람이 외투를 쉽게 벗길 것 같았지만 벗기지 못하고  
따스한 햇볕이 나그네의 외투를 쉽게 스스로 벗게 했습니다.

율법의 근본정신은 사랑입니다.
베드로사도께서는 “모든 일에 앞서 서로 진정으로 사랑하라.”(베드로전서4,8)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것이 모든 일에 우선하라는 말씀입니다.
바오로 사도께서는 어떤 일을 하면서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은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말씀으로 형제를 욕하거나 모욕하는 사람은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말씀하시며“제단에 예물을 드리려 할 때 너희에게 원한을 품고 있는 형제가 생각나거든 그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그를 찾아가 화해하고 나서 돌아와 예물을 드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일상생활에서 친구와 화해하기 힘든 경우가 언제 입니까? 왜 어렵습니까?
내 교만, 나의 이기심 때문입니다. 그러나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를 청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이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화해하지 않고 남을 증오하고 있을 때 나 자신이 더 괴롭고 고통스럽습니다.
먼저 사랑하는 것이 진정한 사랑입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함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보이는 형제를 사랑하지 못하면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주님의 가르침은 형식에서 벗어나 근본정신에서 시작하라는 말씀입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나의 약점을 자랑하려 합니다.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서 약해지는 것을 만족하게 여기며,

모욕과 빈곤과 박해와 곤궁을 달게 받습니다.
그것은 내가 약해졌을 때 오히려 나는 강하기 때문입니다.”(코린토1서12,8-10)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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