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3/8 사순 제1주간 수요일

이웅수 2017. 3. 7. 22:58

     회개는 즉시 구체적으로

어느 시골 신부님의 이야기입니다. 조선 교구 설정 150주년 행사가 여의도에서 있었던 날입니다.
성당을 짓고 있던 그 신부님은 꼭두새벽에 신자들과 함께 여의도로 향했고 그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김대건 신부님의 상이 입장하는 순간 하늘에 은빛 십자가가

제대 맞은편 하늘에 나타나 찬란히 빛나고 있었습니다.
  이 사건을 목격하고 돌아가던 그 신부님은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이제 성전 건축공사가 쉽게 해결되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기적을 보고 신축 기금을 잘 안 낼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그 순진한 신부님은 얼마가 지났을 때에 그것은 착각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그냥 기적이었을 뿐이었습니다.  달라진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기적이 사람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까요?  
지금도 예수님 시대의 사람들처럼 큰 이변이 일어나는 기적을 바라는 우리들이 아닌지요?
정말로 중요한 것은 하느님의 무한한 사랑의 손길을 감지하며 회개의 삶을 사는 것입니다.

남방의 여인과 니네베 사람들은 이방인들이었습니다.  
남방의 여인이 솔로몬의 지혜를 경청했고, 니네베 사람들은 요나의 말을 듣고

즉시 회개하여 단식에 들어갔습니다.  
회개는 니네베 사람들이 요나의 말을 듣고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즉시 회개했듯이
지금 즉시 우리가 지은 죄를 바로 깨닫고 즉시 회개해야 합니다.

회개하는 순간부터 구원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부서지고 낮추 인 마음을 낮추 아니 보신다.” 하셨습니다.
사순절은 회개의 때요, 은총의 시기입니다. 회개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회개란 니네베 사람들처럼 자신의 잘못을 깨닫고 잘못된 행동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우리 자신을 깊이 반성하여 습관이 된 잘못을 고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월은 성 요셉 성월입니다.

성가정의 가장으로 성실히 예수님과 마리아의 보호자로
겸손하게 봉사하셨던 성인의 삶을 본받도록 합시다.

“진리를 실천하는 이는 빛으로 나아간다.”

회개하는 삶을 사는 사람, 말씀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사람,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은 빛 속에 사는 사람입니다.
착한 생활을 통하여 우리 이웃들에게 빛과 소금이 되는 삶을 사는 사람이

참된 회개의 삶을 사는 사람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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