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바뀌어야!
핑크색을 너무 좋아하는 대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세상에는 핑크색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색이 더 많은 것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대왕은 생각했습니다.
‘내가 대왕인데 못할 것이 무엇인가?
이 세상의 모든 색깔을 나의 권위로 핑크색으로 만들면 되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는 신하들에게 명령했습니다. “내 왕국의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염색하라!”
신하들은 너무나 황당했습니다. 그러나 이 대왕의 명령을 어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모든 옷과 집이 핑크색으로 되었고,
모든 산과 풀도 군인들이 동원되어 핑크색으로 페인트칠 되었습니다.
그러나 대왕은 낙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만들 수는 있었지만,
단 하나는 도저히 핑크색으로 만들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바로 하늘이었습니다. 하늘만큼은 도저히 핑크색으로 색칠도 염색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신하가 왕에게 핑크색 안경을 씌워주었습니다.
그제야 대왕은 온 세상을 핑크색으로 볼 수 있었고, 그래서 평생 기뻐하며 살 수 있었습니다.
남이 바뀐다고 해서 내가 기쁜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가 바뀔 때만이 진정한 기쁨 속에서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내가 바뀌기 보다는 남이 바뀌는 것에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남에 대한 말만을 해댑니다.
더 중요한 것은 말이 아니라 내가 바뀌는 행동의 변화인데 말입니다.
어느 무더운 여름날, 삼계탕과 보신탕을 같이 하는 식당에 한 무리의 손님들이 들어 왔습니다.
주인이 주문을 받기 위해 이렇게 손님들에게 말했지요.
“개 아닌 분, 손들어 보세요.”
틀린 말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색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라는 것은 불완전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말만 하고 실행하지 않는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을 꾸짖으며
이렇게 말씀하시지요.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이제는 바뀌어야 할 때입니다.
나보다 남이 먼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했던 이기적인 나를 바꿔야 하고,
말만 하고 제대로 실행하지 않았던 내 자신을 바꾸어야 할 때입니다.
이렇게 바꾸어 나갈 때 자신을 낮추는 이가 되어
주님으로부터 진정으로 높임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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