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기는 삶의 기쁨
한 회사원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일로 외국에 출장을 자주 나가고 회사일로 너무 바빠서 가정과 자녀들에게
신경을 별로 쓰지 못했습니다. 어느 날 모처럼 휴일이 되어서 그는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낮잠이나 실컷 자고 미루었던 책을 읽으며 푹 쉬어야겠다.”
그런데 그의 아내는 달랐습니다.
“그러시지 말고 아이들과 함께 교외로 나가 바람이 쐬고 오세요.”라고 닥달을 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하니 집에 있다가는 아내 등살에 견딜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아이들과 낚시를 갔더랍니다.
아이들은 좋아서 마구 뛰면서 한껏 즐거워했습니다. 날이 저무는 저녁 무렵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이 회사원은 그날 일기장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낚시를 다녀왔다. 소중한 하루를 낭비해 버렸다.”
그러나 그 아이들 중에 하나가 나중에 역사가가 되는데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그날의 자기 일기장에 이렇게 썼다고 전합니다.
“오늘은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다녀왔다. 나의 일생에 가장 기쁘고 행복한 날이었다.”
아버지의 희생이 아이들에게는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어려서의 이런 행복한 추억이 그의 삶을 밝게 만들어가는 힘이 되는 것입니다.
행복이란 뭡니까? 행복은 외적인 환경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적인 것입니다.
음식으로 말하면 음식보다는 입맛입니다.
아무리 좋은 음식이 있다고 하더라도 입맛이 가시면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음식 냄새도 싫습니다. 진수성찬이 그림의 떡일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세 번째 수난과 부활에 관해 말씀하시는데 제자들은
자리싸움과 출세욕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섬기고 봉사하는 사람이야말로 으뜸가는 사람이며 높은 사람임을 강조하십니다.
사람의 입맛은 4살 때 결정이 난답니다. 그래서 50이 넘으면 4살 때 입맛으로 돌아간답니다.
인류문화학자들이 연구해서 내린 결론입니다.
그래서 우리말에도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려서의 생활습관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입니다.
“기도 했어요” 언니가 열이 났을 때 빨리 낫게 기도했어요.
그리고 발을 따뜻하게 감싸주었어요. (정덕영 7세)
“더 큰 쪽을” 내가 좋아하는 빵을 먹고 있는데 동생이 쳐다봐서 반을 나누어 더 큰 쪽을 주었어요.
정말 기뻤어요. (황세윤 6살)
“우리 선아 잘 했다.” 엄마랑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누가 엘리베이터에 쓰레기를 버리고 갔어요.
엄마는 ‘누가 그랬을까?’ 하셨어요.
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해야 하니까 내가 쓰레기통에 버리겠어요.’라 말하자
엄마가 기뻐하면서 예수님이 ‘우리 선아 잘했다.’고 칭찬해 주실 거라고 했어요,
예수님이 나를 칭찬해준다고 생각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문선아 5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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