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용서하는 삶을 살라
묵시 문학에 속한 다니엘서는 유대왕국을 멸망시킨 바빌론왕국 느브갓네살 임금 때
포로가 된 다니엘과 그 동료들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하느님의 지혜로 충만하여 왕의 총애를 받아 왕궁에 살게 되지만
금신 상에 절하라는 것을 거절합니다.
왕명을 거역한 죄로 불 화덕에 던져집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느님의 전능하심을 믿었고
그 불가마 속에서도 하느님께서 자신들을 구원하시리라 고백합니다.
어떤 경우에라도 우상숭배에 빠져서는 안 되며,
끝까지 하느님을 믿고 따를 때 기적과 축복이 함께 하심을 알려 주고 있습니다.
집안에 크고 작은 우환이 있을 때 하느님께 신뢰하지 못하고
하느님 아닌 다른 것에서 위안을 찾고자하는 믿음 약한 우리에게 경종이 아닐 수 없습니다.
화덕 속에서도 타지 않고 하느님을 찬양하는 젊은이들의 믿음에 감탄하여 그들을 풀어주고
그들이 신앙하는 하느님을 모독하지 못하도록 했고
그들에게 더 큰 벼슬을 내리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어떠한 경우에서라도 주님께 의탁하고 그 사랑을 믿고 그분의 뜻을 따르고자 노력하는 것이
우리 신앙인의 올바른 자세입니다.
오늘 독서의 내용은 유대인들의 옛 기도형식으로 유배지에서 겪는 고통을 생각하며,
참회하는 마음과 청원의 기도를 담고 있습니다.
천상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가 현세의 어려움 중에서도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바라며
오늘의 독서를 마음으로부터 읽으면 참회의 마음에 절로 남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우리가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면서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지 않고 있음을 질책하는 말씀입니다.
오늘 비유의 말씀에서 100데리온을 만원으로 환산한다면
일만 탈란트는 60억에 해당되는 금액입니다.
60억을 탕감 받은 사람이
만원을 빛을 진 친구에게 몰인정하게 대하는 그 사람이 바로 우리들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세상에 오셨고,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해 목숨까지 주셨습니다.
이 큰 사랑을 생각한다면 남의 어떤 잘못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그러니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진심으로 네 형제들을 서로 용서하지 않으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실 것이다.”
“가장 미소한 형제에게 베푼 것이 곧 나에게 베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사순시기 동안 서로 마음 상한 이가 있으면 화해하고
서로 용서해 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동영상 > 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3/23 사순 제3주간 목요일 (0) | 2017.03.22 |
|---|---|
| [스크랩] 3/22 사순 제3주간 수요일 (0) | 2017.03.21 |
| [스크랩] 3/20 한국교회의 공동수호자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 축일 (0) | 2017.03.19 |
| [스크랩] 3/19 사순 제3주일 (가) (0) | 2017.03.19 |
| [스크랩] 3/18 사순 제2주간 토요일 (0) | 2017.03.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