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2/22 대림 제3주간 금요일(12.22 )

이웅수 2017. 12. 21. 21:26

           감사와 찬미의 노래

인디언들이 부족의 주술사에게 다가올 겨울 날씨가 어떻겠냐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그 주술사는 날씨를 예측하는 조상들의 방법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안전한 방식을 택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든 겨울이 될 것이다.”
막연한 말이지요. 사람에 따라서 힘든 겨울이라 될 수 있는 것이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 말에 크게 놀란 모든 인디언들은 달려 나가 땔감을 구하기 시작했습니다.
땔감을 집 근처에 모아놓은 후에 사람들이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힘든 겨울이 될까요?”   “그렇다니까.”
주술사가 거듭 이렇게 말하자 사람들은 더 먼 곳까지 가서 마지막 남은 땔감들까지 모조리 긁어모았습니다.
그냥 한 말인데 이렇게 민감하게 반응하는 부족 사람들 때문에,
아무래도 마음이 불안해진 주술사는 확실히 해두기 위해 기상청에 전화를 걸어 문의했습니다.
기상예보관은 다행히 이렇게 대답합니다.
“예, 힘든 겨울이 될 겁니다.” 주술사가 다시 물었습니다. “정말 확실합니까?”
기상예보관이 다시 답했어요. “그렇다니까요. 아주 확실한 징조가 있습니다.”
“그게 뭡니까?”
“다른 사람들한테는 말하지 마세요. 지금 인디언들이 부지런히 땔감을 모으고 있거든요.”

자신이 했던 말 하나가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인가를 깨닫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하긴 세 사람의 법칙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단 세 사람만 똑같은 말을 하면 모든 사람이 거짓도 진실로 받아들여진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나의 말과 행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나 하나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성모님께서는 엘리사벳의 찬미가에 대한 답가라고 할 수 있는 아름다운 ‘마니피캇’을 노래하십니다.
처녀의 몸으로 아기를 잉태했다는 사실이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는 순간이지만,
성모님께서는 불평과 원망의 말보다는 오히려 감사의 찬미의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성모님의 이 모습을 통해 우리가 어떤 말과 행동을 해야 할 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도 불평과 불만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감사할 수 있고 그래서 주님을 기쁘게 찬미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성모님의 이 모습이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보다 더 큰 기쁨 속에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모셔온 글)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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