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7 주님 공현 대 축일(나)

이웅수 2018. 1. 6. 22:25

        "영적인 눈을 뜨자"  

  오늘은 주님 공현 대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 구세주로 세상에 오셨음을 확인하고,
만민의 주님이시라는 것을 공적으로 선포하는 날입니다. 오늘 말씀의 주제는 ‘빛’입니다.
빛은 어둠을 이기고, 앞길을 밝히는 희망의 상징입니다. 예수님은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별빛의 인도를 받아 동방의 박사들이 빛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됩니다.
우리 주위에는 우리를 주님께로 인도하는 별 빛과 같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들도 남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별빛과 같은 신앙인이 되어야 합니다.

유다인의 왕으로 나신 분이 어디 계십니까?

우리는 동방에서 그분의 별을 보고 그분에게 경배하러 왔습니다.(마태 2,2).  
별의 인도를 받아 예루살렘에 온 동방박사들의 이 말을 들은 유다의 왕 헤로데는 물론이고
온 예루살렘을 술렁거리게 만들었습니다. 
당황한 헤로데는 즉시 성서에 능통한 대사제들과 율법학자를 모아

그리스도가 태어날 곳을 알아냅니다.
헤로데왕은  베들레헴으로 박사들을 보내며 아기를 찾거든 알려달라고 부탁합니다.
길을 떠난 박사들은 어머니와 함께 있는 아기에게 경배하고 귀중하게 간직해 간 선물을 드립니다. 
권세를 상징하는 황금을 드림으로 세상 모든 권세가 예수께 속해 있음을 알려주고 제사 때 분향되는 유황을 드림으로써 하느님께 새로운 제사를 드릴 분임을 나타내고 있으며 죽은 사람에게 바르는

몰약은 십자가상 죽음과 부활을 통해서 세상을 구원해 주실 분임을 예시하고 있습니다.
헤로데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가고 하느님의 구원계획은

인간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이제 만방에 퍼져 나갑니다.

  주님 공현 대 축일에 우리에게 주시는 메세지는

하느님의 구원의 빛이 모든 사람을 비추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빛을 받아들여 구원을 얻느냐 아니면 그 빛을 거부함으로써
죽음에로 향하느냐 하는 것은 우리 자신에게 달려있습니다.
동방박사들이 하늘의 별빛의 인도를 받아 멀고 먼길을 달려와

예수님을 만나고 경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헤로데 및 대사제와 율법학자들에겐

권력, 물욕, 이기심 등으로 눈이 가리워 져 별빛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겸허하게 마음을 비운 사람, 주님의 뜻을 찾는 사람에게만 보이는 별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자매가 남편의 심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예비 자 교리에 나왔습니다.
특히 시어머니가 열렬한 개신교 신자였기 때문에 부딪치는 갈등과

쏟아지는 박해가 너무도 컸습니다.
그래도 이 자매는 굴하지 않고 예비 자 교리에 나와 세례를 받게 되는데  
마침 그때 시아버지가 암에 걸려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이 자매가 병중에 계신 시아버지께 아주 헌신적으로 간호해 드립니다.
바로 이걸 보고 시어머니가 천주교로 개종을 했으며 남편도 입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형제들이 내몰라라 하는데 온 사랑 다해 간호하는 이 자매가

그들을 주님께 인도하는 별빛이 되었습니다.

우리자신을 뒤돌아보면 이와 같이 우리자신을 주님께로 인도했든

별빛과 같은 분들이 많이 계셨음을 알게 됩니다.
제게 있어서 신학교에 갈 수 있도록 인도하신 분은 어릴 때 가장 열심한 신앙생활을 하셨든

할아버지 이셨고, 포콜라레운동을 알려주셨든 어떤 신부님,
지금도 영성적으로 나를 이끌어 주는 힘을 주는 몇 분이 나에게 있어 별빛과 같으신 분들입니다.
  우리도  주님의 사랑을 실천하며 계명을 잘 지켜 참 신앙인의 생활을 잘 살 때
많은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하는 별빛이 될 것입니다.
   공현이란 바로 오늘 내 주위에 현존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 공현 대 축일에 세상 모든 사건 속에서

하느님을 감지할 수 있도록 영적인 눈을 뜨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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