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영상
언제부터인가 큰 식당이다 찻집에 인공 폭포를 만들어 놓은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상당한 철학이 있다고 합니다. 음식 맛을 좋게 하고 기분을 좋게 한다는 것입니다.
양계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말인데 닭들에게 음악을 들려주면 알을 많이 낳는다고 합니다.
그런데 재즈와 같은 흥분케 하는 빠른 템포의 음악을 들려주면 오히려 알을 적게 낳고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니 알을 많이 낳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클래식음악보다 더 좋은 효과를 내는 것이 물소리라는 것입니다.
자연의 소리가 더 효과가 크다는 것입니다.
젓 소에게 물소리를, 물 흐르는 소리를 들려주니 우유가 평소보다 많이 나오더라는 것입니다.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듣는 대로, 보는 대로, 마음의 영상이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이상한 영화를 보고 시끄러운 음악을 들으면 이상한 꿈을 꾸고, 잔잔하고,
평화스러운 것, 아름다운 것, 선한 것을 보고 들으면 그것들이 마음에 영상으로 남는다는 것입니다.
모택동은 “공산주의자는 꿈을 꾸어도 공산주의 꿈을 꾸어야 한다.”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들 방식대로 자아비판을 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도 그런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자기 전에 공포영화라든가, 좋은 내용이 아닌 영화를 보고난 다음에는 악몽에 시달린 적이 있을 것입니다.
반대로 성경을 읽거나 묵주기도를 드리며 잠이 들 때는 편안한 잠을 잤던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오늘 독서에서는 백성이 금송아지를 만들었던 일로 모세가 하느님께 자비를 청하여 재앙을 거두셨다는 이야기와, 복음에서는 유대인들의 율법주의적인 마음에 예수님의 말씀이 들어가지 못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살펴야 합니다. 허망하고, 악몽 같은 꿈을 꾸는 사람은 회개해야 합니다.
무엇을 보고, 무엇을 생각하며 살았기에 그런 꿈을 꾸는 것입니까?
보는 대로. 듣는 대로 꿈을 꾸게 되고, 내 마음에도 그런 그림이 그려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에 살지만 늘 하느님을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집에 방마다 십자가가 걸려 있습니다.
늘 그분을 바라보기 위해서입니다. 그 십자가에 우리 문제의 해결이 담겨져 있습니다.
구원 받을 우리에게 있어 십자가는 하느님의 힘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에 대한 하느님 사랑의 극치입니다.
죽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신 그분의 사랑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내가 너희 사랑함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고 외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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