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13 연중 제27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8. 10. 12. 23:50

         행복한 사람-모든 것을 버릴 줄 아는 사람

얼마 전에 세속적으로 유명세도 있고 돈도 좀 있는 사람이 암으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쉬쉬하며 어쩔 줄 몰라 했습니다.
이 사실을 본인에게 알려야하는지 말아야 하는지 망설이고 있는데 죽음을 잘 준비하기 위해 알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이 하지 못하여 제가 인생이 하느님께로부터 왔다가 결국 하느님께로 돌아가야 함과
홀몸으로 하느님 앞에 설 것이니 세상의 모든 미련을 버릴 것을  이야기하니,
“신부님, 이렇게 이런 날이 빨리 올 줄 몰랐습니다. 진작 알았다면 좀 더 다른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정말 다시 기회를 주신다면 과거와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싶습니다.”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지만 잘 준비하여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이 안타까운 심경을 토로한 이분도 수차례에 걸쳐 남의 장례식에도 참례하고 죽음이 누구에게나
순서 없이 오리라는 것을 몰랐겠습니까? 죽음이 나와 거리가 먼 것으로만 생각하다가
나에게 나의 문제로 부딪히는 그 순간 그 죽음이 몸으로 느껴지게 된 것입니다,
죽음이 나와 거리가 먼 헛된 지식이  나의 참된 지식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 이 순간에 주님이 부르시면 “네”라 응답하며 기쁘게 죽음을 맞이할 준비하는 삶을 살고 계십니까?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마음으로 진정 누구를 사랑할 때 모습이 달라집니다.
사랑을 하면 예뻐진다는 유행가 가사처럼 사랑을 할 때 예뻐지는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지니게 되면 마음에 부정적인 마음이 사라지고 인생을 밝게 보는 새로운 안목을 지니게 된다고 합니다.

요한 사도는 사랑하는 자만이 하느님을 안다 하느님이 사랑이시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마음에 사랑을 지닐 때 마음이 깨끗해지고 깨끗한 영혼이 하느님을 뵈올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가 복된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따라 사는 사람이 참으로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진정 하느님을 사랑한다면 하느님 말씀을 마음 깊이 새기고 그 말씀을 실천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현존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까?
그리고 우리 곁에서 우리에 말씀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을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습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을 잠시 뒤돌아봅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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