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1/19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이웅수 2018. 11. 18. 21:23

      ‘보게 하여 주소서’

오늘 복음의 예리고의 소경 바르티메오의 눈을 뜨게 하신 기적 사화는 공관복음에 모두 수록되어 있고,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소경일지 모릅니다.  
바르게 보고 보아야 할 것을 보지 못하면 소경이지요.
마태오복음에 8가지 행복에 말씀하시며 “마음이 깨끗한 사람은 행복하다
그들은 하느님을 뵙게 될 것이다”라 하셨습니다.
마음이 깨끗하고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살 때 바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있을 때 바로 볼 수 있습니다.

이 에피소드는 여러분 대부분은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 그림에 관한 에피소드입니다.
최후만찬에 참석했던 여러 사도 베드로 사도부터 11사도의 얼굴은 다 그렸는데
예수님과 유다스의 모습을 그리지 못했습니다.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모델을 찾다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생각하는 예수님 모습을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나오는 사람 중에서 발견하고 모셔다 그렸습니다.
다음에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스의 얼굴이 문제였습니다.
그 모델을 찾기 위해 술집 뒷골목, 사창가 등 여러 곳을 헤매며 몇 개월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술집에 취한 모습으로 나오는 사람을 보는 순간 ‘유다스다’ 하며
그 사람을 돈을 주고 데려다 유다스 모습을 그리다 깜짝 놀랐습니다.
몇 개월 전 예수님의 모습을 그리기 위해 모셨던 그 사람이었습니다.
열심하게 살 때 예수님의 모습을 지녔지만 죄악에 떨어져 죄인의 모습으로 살 때는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스의 모습으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에 오신 분들은 예수님의 모습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우리가 거울을 볼 때마다 어떤 보습인지를 잘 살펴보시고 자주 매일 미사에 참여하며  
성체를 자주 영하여 예수님의 모습을 지니게 될 때 바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주간을 시작하며 사랑의 마음을 지니고, 즉 예수님의 모습을 지니고 예수님처럼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이웃을 사랑하는 한 주간이 되도록 은총을 청하도록 합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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