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욕은 죽음을
오늘 복음의 소작인들에 관한 비유의 말씀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언자들을 박해한 역사와
또한 그들이 예수님을 처형한 비행, 그리고 예수님의 놀라운 부활,
하느님의 새로운 백성인 교회의 출현 등 구원 사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참으로 오묘함을 체험하면서도 하느님께서 어찌 나를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지 모르겠다고 불평하고 하느님을 원망한 적이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하느님께서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시고 사랑으로 섭리하심을 굳게 믿으며
더욱 이웃을 위해 교회를 위해 봉사함에 힘써야 합니다.
“오아시스에 조그마한 오두막집을 짓고 사는 노인이 있었습니다.
노인은 맑은 샘물과 우거진 야자수가 있는 그곳에서 나그네들에게 샘물을 퍼주면서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그네들은 물을 얻어먹고,
노인에게 감사의 표시로 동전 몇 닢씩을 주곤 했습니다.
노인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금고에 동전이 싸여가면서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얼마의 시간이 지나자 본격적으로 돈을 모으는 것에 관심이 커졌습니다.
이제는 나그네들에게 노골적으로 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샘물을 보니 물이 줄어드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그 원인을 찾던 중에 문득 옆에 있는 잎이 무성한 야자수가 샘물을 흡수하는 것 같아서
그는 과감하게 야자수를 베어 버렸습니다. 얼마 후 샘물은 말라 버렸고,
아무도 노인의 오두막집을 찾지 않았고,
노인은 뜨거운 사막의 햇볕을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말았습니다.
이처럼 과욕은 죽음을 가져옵니다.
오늘 복음의 소작인들도 남을 섬기기보다 과욕을 갖게 되어 죽음을 가져오고 맙니다.”
노인이 남을 위해 봉사할 때 기쁨과 보람을 느꼈습니다.
그러나 재물에 대한 욕심이 멸망을 가져왔습니다.
우리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우리가 먼저 남을 기쁘게 하고 행복하게 해야 합니다.
섬김을 받으러 오지 않고 섬기려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남을 섬기는 삶에 충실할 때
부활의 기쁨에 이를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를 지극히 사랑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사랑으로 섭리하시리라는 믿음을 지니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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