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그러운 마음
구약의 모세를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위대한 지도자였습니다.
하느님께 불림을 받아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의 종살이에서 해방시키는 대 역사를 이루신 분이셨습니다.
하느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았고 하느님의 뜻을 백성들에게 전달하는 중재자 역할을 하셨으며,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나 모세 자신은 들어가지 못하고 죽습니다.
모세가 가나안 복지에 가까이 와서 느보사 비스가 봉우리에서 바라보고는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그렇게 위대한 업적을 남기고, 하느님의 뵙고,
이야기를 나누던 그가 왜 이스라엘 백성의 여정의 목적지인 가나안 땅에 들어가지 못했을까?
그것은 하느님의 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 행동의 벌이었습니다.
첫 번째 모세가 하느님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아 가지고 40일 만에 산에서 내려와 보니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는 모습을 보고 대노하여 가져왔던 십계명판을 던져 부습니다.
- 분노함이 큰 죄였습니다.
두 번째로 씬광야에서 이스라엘백성이 물이 없다고 원망하는 그들에게 큰 은혜가운데 살면서도
이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그들을 저주합니다.
여기서(민수기20장12절) 하느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꾸중을 하시며
당신 영광을 백성들에게 드러내지 못했으니 약속한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벌을 내리십니다.
모세의 과격한, 다혈질의 성격이 이런 잘못을 가져왔습니다.
심리학자들의 상담에서 통계상으로 보면 모든 문제의 발단은 80%~90%가 ‘분노’에 있다고 합니다.
가정문제에서 화목한 가정을 이루지 못하는 이유의 97%가 “성격” 즉 분노에 있다는 것입니다.
욱~하는 성격을 참지 못하여 싸우고 마음 상하고, 평화를 깨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당신 평화를 주고 간다고 하십니다.
우리 안에 주님을 모실 때 참 평화를 느끼며, 그러기에 사랑의 일치가 중요합니다.
이 일치를 위해 자신을 희생으로 봉헌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느님 앞에서 모세는 자신의 의식을 잃을 정도로 성격이 급했습니다.
좀 참을성이 있었으면 십계 판을 내려놓고 백성들에게 심한 꾸중을 했을 것인데
하느님께 받은 십계 판을 내던져 박살이 나게 합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간택하신 백성인데 이들에게 대노하여 꾸중하는 것이 심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죠? 내가 내 자녀를 꾸중할 때가 있어요. 그러나 남이 내 아들을 꾸중하거나 때리면 기분 나빠요.
재미있는 것은 내 아내가 내 아들 심하게 때리는 것도, 내 남편이 내 아들 심하게 꾸중하는 것도 기분 나쁩니다.
늘 너그러운 마음을 지니는 것, 용서하고 넓은 마음으로 남의 잘못을 참아주고 이해하며 내가 희생할 때 평화가 늘 깃들입니다.
즉 부활하신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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