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10/27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이웅수 2017. 10. 26. 22:16

      시대의 증표

여러분은 대부분 영화 ‘벤허’를 보셨을 것입니다.
이 영화가 헐리우드 역사상 가장 많은 부분의 아카데미상을 받은 작품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를 본 사람들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무엇이냐고 물으면

“마차경기” 장면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벤허’역을 맡았던 찰톤 헤스톤은 이 장면을 찍기 전에는 마차경주를 해본 적이 없고

그런 마차를 타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는 걱정이 돼서 감독을 찾아갔습니다.

지금과 같이 컴퓨터 기술이 발달되지 않아 꼭 마차를 타야했고 또 이겨야 했기 때문입니다.

감독은 걱정하는 그에게 “자네는 아무 걱정을 하지 말게, 다만 마차 위에 끝까지 서있기만 하게,
이기고 지는 것은 내가 알아서 할 일이네,
다시 말하는데 마차 위에 꼿꼿이 서있기만 하게 그러면 경기에서 승리할 것일세.”라 했답니다.

하느님께서는 우리를 인생이란 무대에 세우셨습니다. 우리의 감독은 하느님이십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하느님의 말씀만 따르는 것입니다.
그분이 우리를 무한히 사랑하심을 믿으며 다른 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고

그분만을 따르고자 힘쓰는 것입니다.

지난 23일이 상강이었습니다.

한로와 입동사이의 절기로 된서리가 내리기 시작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우리 조상들이 절기를 통하여 계절의 변화를 잘 알았듯이 예수님 시대에도 그러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복음에서 기후변화의 징조는 알면서 메시아의 시대가 도래하였음을
왜 알지 못하느냐 하시며 바른 삶을 살 것을 강조하십니다.

우리 신앙인의 시력은 2.5나 3.0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신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볼 수 없는 것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웃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을 보며 그를 예수님처럼 사랑해야 하고,

우리가 고통 중에는 회개의 기회이며,
십자 위에 예수님을 고통 속에서 볼 수 있어 그 고통을 이길 힘을 얻을 수 있으며,
기쁨 주에는 우리를 사랑하시는 부활하신 예수님을 볼 수 있으며,
늘 우리 일상생활에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보며, 느낄 수 있는 것입니다.  
탈무드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앞이 막히고 뒤도 막히고 옆도 막혔으면 이제는 위를 보라”
어려움이 있을 때는 하느님을 바라보라는 말씀입니다. 지금이 그런 때라 생각됩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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