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3/28 성주간 수요일

이웅수 2018. 3. 27. 22:13

        구원은 고통과 죽음으로부터

십자가에 대한 이런 전설이 있습니다.;
최초의 인간인 아담이 죽을 때가 되어 자신의 지은 죄를 용서받기 위해 아들 셋을 자신이 살던 에덴동산으로 보냈습니다.
동산에 도착해 보니 아직도 천사가 지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은 천사에게 아버지의 요청으로 아버지의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도록 하느님께 청하려 왔다고 말하니, 천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아직 용서할 때가 아니다.
죄를 용서받고 낙원을 되찾기 위해서는 수백 년이 지나야 한다.” 그리고는 그들을 돌려보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 생명의 나무 씨를 세 개 주었습니다.
그들은 그것을 받아가지고 집에 돌아와 보니 아버지는 이미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아들들은 가져온 생명의 나무 씨앗을  아버지의 입에 넣고 골고다 언덕에 장사를 지냈습니다.

그 후 오랜 세월이 지나며 그 무덤에 세 그루의 나무가 자라났습니다.
솔로몬 왕이 이 나무를 베어다 성전을 짓는데 사용하려 했으나 별로 쓸모가 없어 벳사다연못에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그 후부터 연못물이 움직일 때 연못에 들어가는 사람은 병이 나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며칠 전에 연못에 가라앉았던 이 나무가 물 위로 떠올랐습니다.
이것을 본 로마 군사들이 이 나무를 사용하여 십자가 형틀을 만들어 예수님을 못 박기로 했습니다.
그 나무 십자가에서 예수님께서는 피를 흘리셨고
그 나무 십자가에서 당신을 희생 제물로 아버지 하느님께 바치심으로 잃었던 낙원,
에덴동산의 삶을 되찾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아담의 죄는 용서를 받고 인류가 구원되었습니다.

인간이 죄를 지어 고통과 죽음이 왔고 예수님께서는 죄의 결과로 온 고통과 죽음을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유다가 당신의 스승이신 예수님을 은전 서른 닢에 팔아넘긴다는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다.
원죄의 결과로 우리는 세속의 자녀가 되었고 세속은 우리를 재물의 노예가 되게 합니다.
인간의 교만과 재물이 하느님의 자리를 빼앗아 죄악에 빠져 하느님을 배반하고
예수님을 팔아넘기는 행위를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팔아넘긴 유다를 손가락질 하지만 우리도 마찬가지임을 일상에서 자주 느낍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의 수난의 신비가 늘 재현되며,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도 이 수난에 동참해야 하는 것입니다.
인간 구원을 위해 우리도 일상의 고통과 죽음을 희생 제물로 하느님 아버지께 봉헌하는 삶,
십자가를 지고, 십자가에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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