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4/14 부활 제2주간 토요일

이웅수 2018. 4. 13. 23:01

          부활의 증인

최근 가톨릭교회 교세 통계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님 효과가 확연합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전 세계적으로 2천5백만 명 가량의 가톨릭 신자 증가가 있었습니다.
전 세계 가톨릭 신자 수는 12억 5천명으로 전체 17.7%를 차지합니다.
한국 가톨릭 신자 수는 6백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10.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교세 면에서나 영향력 면에서 이제 가톨릭교회는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위치에 놓인 것입니다.
그러나 그 첫출발은 참으로 미미했습니다.
유다교가 국교이자 대세였던 이스라엘에서 아주 소규모로 시작된 그리스도교 공동체였습니다.
당시 유다인들 사이에서 그리스도교는 뭔가 신뢰가 안가는,
오늘날로 치면 신흥 종교, 사이비 종교로 여겨졌습니다.
그에 따른 그리스도교 탄압과 박해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창시자격인 예수님뿐만 아니라 그를 추종하는 제자들은 끊임없이 체포, 구금되었습니다.
모진 매질과 배척을 당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교세는 줄어들지 않고 날로 확장되어만 갔습니다.
이스라엘을 넘어 로마 본토로, 유럽 전역으로, 지구상 방방곡곡으로...

참으로 놀라운 신비요 기적입니다.
끝없는 배척과 박해에도 불구하고 날로 확장되어간 그리스도교,
그리고 마침내 오늘날 전 세계인들의 주류이자 대세 종교로 자리매김한 그리스도교입니다.
하느님의 현존과 역사를 명백하게 드러내는 기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도시대 당시 존경받던 율법학자 가믈리엘의 예언이 적중한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 이후 사도들은 겁을 상실했습니다.
아무 거리낌 없이 공공장소에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교활동을 전개했습니다.
이로 인한 유다 지도자들의 분노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가믈리엘은 다음과 같은 제안을 했습니다.
“저 사람들의 일에 관여하지 말고 그냥 내버려 두십시오.
저들의 그 계획이나 활동이 사람에게서 나왔으면 없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에게서 나왔으면 여러분이 저들을 없애지 못할 것입니다.
자칫하면 여러분이 하느님을 대적하는 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사도행전 5장 38~39절)
예수님께서 적극적으로 활동하시던 공생활 기간,
그리고 바통을 이어받은 사도들이 활발히 기적과 치유 활동에 전념하던 사도 시대는 ‘기적의 시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와 구마의 은총을 입었습니다. 죽어가던 사람뿐만 아니라 이미 죽었던 사람들까지 되살렸습니다.
손때 묻은 빵 몇 조각으로 수 천 명 군중의 배고픔을 해결하셨습니다.  (양승국 신부님 )
                                                                  
부활신앙을 지니고 부활의 삶을 살았던 결과였습니다.
지금도 예수님의 부활을 영적으로 체험한 이들이 복음을 전파함에 있어 부족함이 없습니다.
어느 나라이든 처음 복음이 전해 질 때 박해가 따랐고 많은 순교자들이 피를 흘려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우리도 부활의 희망을 지니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새 계명으로 주신 서로간의 사랑을 실천할 때 같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며 예수님께서 주시는 결실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기에 어떤 역경 중에서도 따스한 사랑으로 이웃의 차가운 마음을 녹일 수 있는 사랑의 삶을 살도록 합시다.
이것이 부활의 증인으로서의 삶입니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