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체는 우리를 당신으로
토마스 아퀴나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음식과 음료수의 형상으로 이 성사를 받는다.
그러므로 음식과 음료수가 신체 내부에 들어가서 몸을 지탱하고, 성장시키며,
생육을 돕고 쾌감을 주듯이 이 성사는 영신적 생명에 이와 똑같은 결과를 가져다준다.”
그리고 계속해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육적 음식이 필요하며 음식을 섭취하지 않고서는 살아 갈 수 없듯이, 영신적 생명은 영적 양식이 필요하며 이것 없이는 영신적 생명을 유지할 수가 없는 것이다.” 라고 하였습니다.
교회에 관한 교의 헌장은, 우리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영할 때
우리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시켜 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신비적 체험의 절정에서 몇몇 성인들이 영성체를 통하여 도달했던 변화적 일치에서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 사이에는 혼인 특성을 가진 계약의 희생이 이루어지는데
이와 똑같은 일이 그리스도와 한 영혼 사이에도 일어나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성체성사의 고유한 효과는 사람을 하느님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다.”라고 한
토마스 아퀴나스의 훌륭한 단안을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교부들과 성인들의 저서를 읽을 때, 성체성사의 교의와
성체를 합당하게 영하는 사람들에게 가져오는 효과가 새롭게 드러납니다.
대 레오는 또한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받음으로서, 우리는 그 받은 몸과 피로 변화되는 것이다.
이리하여 우리는 영혼과 육신 안에 가득히 그리스도를 지니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죽고 묻히고 부활한 것이다.”
아오스딩 성인도 거의 높은 곳에서 오는 음성을 들은 듯 이렇게 기록했습니다.
“나는 큰 사람들의 음식이다. 그러니 자라서 나를 먹으리라.
네가 육신의 음식을 네 안에서 변화시키듯 나를 네 안에서 변화시키는 것이 아니고, 네가 내 안에서 변화되리라.”
그리고 교회 학자인 대 알베르또는 여러 저서에서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이 성사는 우리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변화시켜 우리로 하여금 그의 뼈 속에 뼈가 되게 하며
그의 살 안의 살이 되게 하고 그 지체의 지체가 되게 한다.”
성인들께서 말씀하듯이 타당한 준비로 영성체 했을 때 성체는 우리 안에 오시어 우리를 당신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뿐만 아니라 영성체를 통하여 우리가 모두 성체 안에 하나 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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