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고통을 모르는 체 하지 않음
신문의 한구석에 이런 작은 기사의 내용이 있었습니다.
자가용차를 운전하던 한 사람이 백주에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세 명의 청년에게 폭행을 당하고 지갑을 빼앗겼습니다. 이 사람은 말했습니다.
강도짓을 했던 세 명의 괴한보다 도와달라고 소리쳐도 못 본 척,
모르는 척하는 보고만 있었던 사람들이 더 미웠다고 했습니다.
30분 후에서야 경찰이 와서 병원에 실려가 치료를 받을 수는 있었지만,
서로 방관만하는 이런 사회가 싫다. 라고 했습니다.
무죄한 사람이 억울하게 폭행을 당하고 있는데 자신의 안위만을 생각하여 방관하는 것은 간접적으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착한 사마리아 사람의 비유를 통하여 어려움 중에 있는 사람을 돕는 것이 진정한 사랑임을 말씀하셨습니다.
요한 사도는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 말하면서 형제를 미워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복음도 어제에 이어서 예수님의 고별기도를 봉독했습니다.
“이 사람들이 진리를 위해 몸 바치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즉 아버지의 말씀을 실현하는데 봉사하는 사람들이 되게 하여 주소서.라 기도하십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뜻을 실현하는 사람들이 되게 해 주시기를 기도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 아버지와 하나이듯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는 것, 즉 성삼위의 신비가 실현되는 것입니다.
많은 영성가들이 현대는 공동 영성을 살아야 하며, 친교의 영성을 살아야 함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에게는 개인 영성의 습관이 남아 있고
나만 주님께 인정받으면 된다는 삶의 모습이 많이 있음을 부인하지 못할 것입니다.
“친교의 영성이란 무엇보다도 우리 안에 머무르시는 삼위일체의 신비에 대한 마음의 관상을 가리킵니다.
우리는 우리 주위의 형제자매들의 얼굴에서 빛나는 삼위일체의 빛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합니다.”라고
요한 바오로2세 교황님께서 “새 천년기”에서 말씀하십니다.
친교란 예수님께서 고별기도에서 기도하신 것을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계명으로 주신 서로간의 사랑을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친교의 영성을 사는 사람들이어야 하고 이웃의 고통을 보고도 모르는 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할 수 있으면 돕고 늘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을 지녀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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