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것을 추구하는 삶
텍사스의 돈 많은 목장주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영국의 버킹검 궁전 앞에까지 왔습니다.
화려한 궁전을 밖에서 보면서 그는 안으로 들어가 실내의 모습도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궁전을 지키고 있는 병사에게 1,000 달러짜리 지폐를 주면서 “이 정도면 들어가겠지?”하고 말합니다.
그리고 떳떳하게 안으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하지만 병사는 그를 가로 막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돈을 주어야 왕궁으로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대신 초청장을 주셔야 왕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즉, 초청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 달러가 없어도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지만,
당신처럼 초청장이 없는 사람은 1,000달러 아니 10,000달러를 가져와도 왕궁으로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이 돈 많은 목장주인은 돈이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하지만 돈으로 될 수 없는 것들이 분명히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 나라도 그렇습니다.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데 이 세상에서 벌어들인 재화가 필요할까요?
그래서 부자는 하느님 나라도 쉽게 들어갈까요? 오히려 부자는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만큼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힘들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데는 현세의 재물이 내게 더 큰 짐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이 세상 것을 너무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으며, 이 세상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을 때가 참으로 많습니다.
그래서 이 세상의 기준으로 판단을 하고, 그 판단에서 벗어날 때에는 반대를 하는 것이
우리들의 일반적인 모습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빠다킹신부)
오늘 복음에서 마귀가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도둑이 제발이 절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귀이기에 더 잘 알아보고 두려워했을 것입니다. 냉담자가 신부나 수녀님을 만나면 얼굴을 들지 못합니다.
참 신앙인은 세상의 것보다 천상 것을 추구하고,
세속적이고 외적인 부귀영화보다 영원한 하느님 나라의 영광을 위하여 마음의 가난함을 살고저합니다.
마음에 주님을 모시고 사는 삶이 세상의 모든 것을 지니고 사는 삶이며,
세상의 것을 다 가졌다 해도 자기가 구령 받지 못한다면 아무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아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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