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 기쁨을 가져온다.
매우 나이가 많은 한 노인이 정원에서 나무를 심기 위해 구덩이를 파고 있었습니다.
“무슨 나무를 심으시려고요?” 이웃이 물었습니다. “망고나무를 심으려고 합니다.”
“그 나무에서 망고를 따 잡수시게 되기를 바라시나요?”
“아니요, 나는 그렇게 오래 살지는 못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이 따게 되겠지요.
요즈음 이런 생각을 했어요. ‘나는 평생 남이 심어준 나무에서 과일을 따다 주는 것으로
먹으며 즐기기만 해왔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나도 감사의 마음으로 이것을 심는다오.”
사실 우리는 다른 무수한 사람들의 희생과 노고로 편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지금 입은 옷도, 사는 집도, 먹고 마시는 음식도,
그 모든 것이 나를 위해 일한 사람들의 땀 흘려 일한 노고로 내가 살아갈 수 있음을 알아야 하고,
그러니 삼사하는 마음을 지니고 그 사랑에 보답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 기적을 베풀고 빵을 많게 하시고 병자를 낫게 하시는 등
사람들에게 권위 있는 분으로 많은 존경을 받게 되니 사람들은 자기 마을에 오래오래 계셔주기를 청합니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욕심이죠.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다른 사람들에게도 복음을 전해야 한다며 홀연히 길을 떠나십니다.
“나눔을 거부하는 독점은 죽임의 논리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좋은 것을 공유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많은 것은 이웃으로부터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이웃에게서 우리의 좋은 것을 나누어야 합니다.
이것이 사랑입니다.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시려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주님의 크신 사랑을 기억할 때
우리는 선교의 열정을 지녀야 함을 깨닫게 합니다. 우리가 선교에 게을리 한다면
우리는 주님의 크신 사랑을 외면하는 것이며 배은망덕한 행위라고 아니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자녀로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가운데 하루속히 임하게 하기 위해서 더욱 선교의 열정을 지녀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동분서주하시는 모습을 머리에 새기며 우리도 선교에 열정을 지니도록 합시다.
무수한 것을 남에게서 받았으니, 크신 은총을 주님에게서 받았으니
우리도 남에게 나누며 특히 천상행복을 남에게 나누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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