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정지웅 요셉 신부님 강론 글입니다.

[스크랩] 9/7 연중 제22주간 금요일

이웅수 2018. 9. 6. 23:08

       새 술은 새 부대에

한 농부가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나그네가 다가와 물었습니다.

“저 마을에 어떤 사람이 살고 있나요?”  
농부가 일손을 멈추지 않고 그에게 되물었습니다.

“당신이 떠나온 마을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까?”
“말마시오, 모두가 저만 알고 솔직하지도 않고 남을 배려할 줄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농부가 그를 쳐다보며 고개를 저으며 “미안하오, 저 마을도 그런 사람뿐일게요.
조금 후에 다른 나그네가 다가와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저 마을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나요?”
농부가 일손을 멈추지 않고 되물었습니다. “당신이 떠나온 마을엔 어떤 사람들이 살고 있었소?”
“생각이 깊고 친절하고 다정한 사람들이었소.” “저 마을도 그런 사람들이 살고 있을 게요.”
유유상종(類類相從) 이란 말이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 가운데 곱고 아름다운 좋은 사람들을 찾을 필요 없이 우리 스스로가 그러하다면,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좋은 사람들이 우리 주위에 모여들 것입니다.
유유상종이니까!(소금항아리에서)
십자가의 성 요한께서도 말씀하시기를;
“사랑이 없는 곳에 네가 먼저 사랑을 실천하면 사랑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바리사이파 사람들과 율법 학자들이 단식하는 문제로 예수님께 시비를 겁니다.
그리고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는 말씀을 예수님께서 하십니다.
예수님을 가르침을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릇은 어떤 그릇일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리고 예수님 말씀에 귀 기울이고 그 말씀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은 마음이 열린 사람들,
말씀의 씨앗을 받아들여 싹을 티우고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는 비옥 땅과 같은
마음이 곱고 아름다운 좋은 사람들이었습니다.

남의 탓을 하기 전에 자신을 뒤돌아봅시다.
나는 모든 이를 사랑하고, 용서하며 낮은 자 되어 남을 배려하는 사람인가요?
내 주위에는 좋은 사람들이 많이 있나요?
그렇지 않다면 내 탓이 아닌지 우리 자신을 먼저 뒤돌아봅시다.

출처 : 부부영신수련수원 MR
글쓴이 : 시노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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